[한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황교안 당 대표 입장문]
ㆍ국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아쉬운 회담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ㆍ 단독회담 시간이 거의 없다시피 했고 공동성명이나 기자회견조차 없었으며,
양국의 발표 내용도 여러모로 걱정스러운 부분이 많이 드러났습니다.
ㆍ 양과 질 모두, 부실한 회담 결과입니다.
ㆍ 무엇보다 우리 정부와 미국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이견을 노출했다는 점에서,
한미간 긴밀한 공조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ㆍ 앞으로 북한 비핵화 전망이 오히려 더 어두워진 것 같아서 큰 걱정입니다.
ㆍ 조속히 4차 남북정상회담을 가진다고 하는데, 이것도 북한의 입장만 확인하고 대변하는 회담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ㆍ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확인된 미국의 확고한 입장을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정확하게 전달해,
북한이 하루속히 비핵화의 길로 복귀하도록 설득해야 할 것입니다.
ㆍ 또한, 무너진 4강 외교를 조속히 복원해서, 완전한 북핵폐기를 위한 국제사회와의 공조도 이뤄내야 합니다.
ㆍ 아무쪼록 대통령께서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앞으로 올바른 남북관계와 한미동맹 공고화에 임해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