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정확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비상대책위원장 인명진입니다.
오늘 이 자리는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 선출 경선에 출마하신 9명의 후보님들을 당원여러분께 처음으로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자유한국당 후보자들은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이 땅의 흩어진 보수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서, 분열의 후유증을 앓고 있는 국민을 위해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위해서 또한, 우리 자유한국당의 정권 창출을 위해 용기 있는 결단을 하셨습니다.
모두가 우리 당의 귀한 보배 같은 존재이고, 어느 당 후보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자산입니다. 보수를 대변하고, 대한민국을 견인할 우리 당의 후보들에게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우리 대한민국 역사는 위기극복의 역사였습니다. 전쟁 폐허 속 세계최빈국이었던 아시아의 작은 나라가,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위기의 순간마다 단결했던 우리의 애국심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 한 중심에는 우리 자유한국당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우리 당의 자랑이자, 빛나는 역사입니다.
오늘 우리는, 또 다시 중대한 역사적 변곡점에 서있습니다. 백년지계를 좌우할 역사의 기로 앞에서 우리의 담대한 선택을 국민들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안으로는 헌정사상 유례없는 국가 원수 부재의 大 위기를 맞았고, 그 과정에서 둘로 쪼개진 국론은 극단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국회는 어느 당이 정권을 잡든 여소야대의 정치적 난국을 피할 수 없습니다.
바깥 상황도 여의치 않습니다. 북한은 형제를 살해하는 극악무도한 본색을 드러냈고, 연일 미사일을 쏘며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우리의 정당한 주권행사에 도를 넘은 보복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자국우선주의를 외치며 세계경제의 패러다임이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패러다임의 변화는 내수경제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서민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우리의 대한민국은 국론분열, 국가안보와 국민주권, 서민경제의 ‘위기 삼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나라 안팎의 위기를 어떻게 대응 하냐에 따라서 그리고, 누가 위기 극복 과정을 주도 하느냐에 따라서 대한민국의 미래는 극과 극이 될 것입니다. 더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 것인지, 위기의 대한민국을 방치할 것인지는, 여기 계신 우리 자유한국당원 여러분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많은 국민들이 우리에게 지금은 반성할 때라고 합니다. 그러나 반성은 하되, 결코 패배주의에 젖어서는 안 됩니다. 국민이 우리에게 맡긴 소임, 국가가 우리에게 준 책무, 역사가 우리에게 부여한 소명을 책임 있게 우리가 완수할 때, 그것이 우리의 반성이고, 국민 여러분께서도 진정한 반성을 했다고 평가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 당이 걸어온 길은 언제나 대한민국을 위한 길이었습니다. 70년의 대한민국 역사 속에서 중심을 잡아온 자랑스러운 자유한국당입니다.
우리 당은 역사적으로 튼튼한 안보를 구축했고, 대한민국의 경제번영을 견인했으며, 애국의 길을 선도해 왔습니다.
헌정사상 유례없는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우리가 해왔던 것처럼, 굳건한 안보를 구축하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지켜내야 합니다.
우리가 쌓아온 경험과 경륜과 지혜만이 백척간두에 놓인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오늘 이 자리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새로운 희망의 돌파구를 찾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는 무너진 보수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땅에 떨어진 국민의 자긍심을 끌어올리고,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로 세우는 역사적 순간으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국민통합을 위해서, 서민경제를 위해서, 국가안보와 국민주권을 위해서, 우리 당이 다시 한 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애당심과 애국심으로 힘을 모아 주십시오.
보수의 힘으로, 나라를 지키고, 보수의 힘으로, 경제를 살리고, 보수의 힘으로, 정권을 창출해 냅시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가 새로운 대한민국의 출발점이 되는 역사적 순간으로 기록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보수의 힘, 대한민국의 희망, 자유한국당이 가는 길을 함께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