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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보수’로 거듭나겠습니다.
국민여러분!
지금의 국정혼란과 국민의 분노는
우리의 책임임을 고백하며 엄숙히 사죄드립니다.
‘국민’보다 ‘내’가 먼저였고,
‘당’보다 ‘계파’가 먼저였습니다.
오만이 귀를 가려 국민의 소리를 듣지 못했고,
교만이 눈을 가려 국민의 삶을 보지 못했습니다.
국민여러분!
이제 우리는 처절한 반성을 뼛속깊이 되새기며
죽을 각오로 다시 태어나려 합니다.
정통 보수정당으로서의 명예를 회복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소명을 다하겠습니다.
우리가 스스로 훼손했던 보수의 가치를 되살려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의 안녕을 위해 헌신하는
‘책임보수’로 거듭나겠습니다.
오늘 우리는 처음부터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재창당에 준하는 쇄신의 길에 나설 것을
국민 앞에 다짐합니다.
하나, 새누리당은 책임지는 정당, 깨끗한 정당, 기득권을 과감히 버리는 정당이 되겠습니다.
하나, 오늘부터 우리는 분열과 갈등을 조장해 온 계파정치를 거부하고, 오직 한마음으로
화합과 통합의 길을 가겠습니다.
하나, 구태에 젖어있던 낡은 정치와 결별하고, 분권과 협치를
지향하는 국민 중심의 정치개혁에 앞장서겠습니다.
하나, 사회적 약자의 아픔을 함께하고, 패자가 부활하는 사회, 서민이 살맛나는 나라를
위해 ‘민생제일주의’를 실천하겠습니다.
하나, 깨끗하고 투명한 정당, 당원 중심의 민주적 정당, 국민과 소통하는 열린정당으로
당을 완전히 개혁하겠습니다.
2017년 1월 11일
새누리당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