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정확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저는 오늘 청와대에 찾아가 대통령을 뵙고, 약 한 시간 반 동안
우리 정치권과 국민의 여론 등 여러 분위기를 말씀 드렸다.
특히, 지난 최고위원회의 제안을 심사숙고 하겠다는 대통령의 말씀이 있었는데,
국정 여러 분야에서 워낙 엄중한 시기인 만큼 국정은 국정대로 살피고,
이 사건은 사건대로 철저한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씀 드렸다.
또한 최고위원회의에서 제안한 인적쇄신 요구를 가급적이면 빨리 추진하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렸다.
저는 이 사안이 본격적으로 언론에 보도되기 시작하면서 줄곧 많은 여러 원로들과,
또 각계 인사들을 오늘 점심때까지 만났다.
객관적이면서도 국가와 국민을 걱정하시는 각계 인사들의 여러 고견을 청해 들었다.
지난번 의총에서 나왔던 많은 의견과, 야당 쪽 회의내용까지 종합해서 가감 없이 여론을 전달했다.
말씀드렸다시피 인적쇄신 속도를 내달라는 것과 검찰수사 형식은 특검이 되었든, 검찰수사가 되었든,
특검이 시간이 걸린다면 당장 검찰수사를 하고 있는 것을 포함해서,
당사자가 빨리 들어와 수사를 적극적으로 해서 국민이 궁금해 하는 부분을 해소해야 한다는 건의를 하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