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정확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유능하고 따뜻한 혁신 보수당을 만들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전국의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새누리당
당 대표에 당선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
이 영광되고 거룩하기까지 한 책무를 다하고자
기쁜 마음으로 새누리당 당 대표직을 맡겠습니다.
먼저, 저와 함께 당대표 경선을 완주하신
이주영 의원님, 한선교의원님, 주호영 의원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혹여, 경선 과정에서 저의 언행 때문에
마음이 상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우리 모두, 지난 일들은 툭툭 털어 버리고,
함께 하고(Do Together), 함께 갑시다(Go Together)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최고위원에 당선 되신
조원진,이장우,강석호,최연혜,유창수 최고위원님 축하드립니다.
진심으로 섬기는 마음으로
당무관련 매사를 상의하고 협의하겠습니다.
최고위원 경선에 끝까지 함께 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신
이은재,함진규,정문헌,정용기,이부형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무더위 속에,
새누리당의 미래를 위하는 마음 하나로
전당대회에 참석하신 대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지금, 당대표가 됐다는 기쁨보다,
엄청난 무게로 제 어깨를 누르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책임감의 무게를 담은,
약속과 다짐으로,
당 대표 수락의 말씀을 갈음하고자 합니다.
첫째, 지금 이 순간부터, 새누리당에는
친박 비박 그리고 그 어떤 계파도
존재할 수 없음을 선언합니다!
당연히 패배주의도 지역주의도 없음을
선언합니다.
둘째, 민생부터 챙기겠습니다.
민생문제 만큼은 야당의 시각으로 접근하고
여당으로 책임지겠습니다.
가난한 사람들, 사회적 약자들,
방황하는 청년들의 문제 해결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모든 답은 현장에서 찾겠습니다.
셋째, 비주류, 비엘리트, 소외지역 출신이
집권 여당의 대표가 될 수 있는,
대한민국은 기회의 땅입니다.
이 위대한, 대한민국을 지키고,
대한민국 국민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키는
새누리당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을 지키는 일은 영광된 소명이고
이를 지켜내지 못한다면 우리는
존재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넷째, 새누리당의 체질과 구조를,
<섬기는 리더쉽>으로 바꿔,
국민의 삶 속으로 뛰어들겠습니다.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다시 찾아,
내년 대선에서, 새누리당이!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특권과 기득권과 권위주의와 형식주의는
타파의 대상일지언정 결코 우리 주위에 머물지 못할 것입니다.
다섯째 국민의 힘으로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겠습니다.
당원의 힘으로 새누리당을 바꾸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이제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정치개혁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들께서는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당 혁신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저와 함께 정치혁명의 동지가 되어 주십시오.
죽어야 산다는 각오로
낡은 정치를 쇄신해 나갈 것입니다.
여섯째 유능하고 따뜻한
혁신 보수당을 만들겠습니다.
박근혜 정부를 반드시 성공 시키겠습니다.
내년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개방적이고 공정하고
치열한 대선 후보 경선을 치러내겠습니다.
상시 공천제도를 포함 공천개혁으로
공천파동, 파벌전쟁을 끝장내겠습니다.
당원 참여 원외 협의를 통해
새누리당 역량을 총 결집 시키겠습니다.
민생, 경제, 안보에 집중하는
정책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능력 인사, 탕형인사, 균형인사,
소외와 무수저에게 배려하는
정부와 당 인사를 추진하겠습니다.
야당과 협의하고 협치 하겠습니다.
국가 안위와 국민 먹고 사는 문제 외에는
싸우는 정치를 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거위의 꿈’이란 노래를 좋아합니다.
그 노랫말처럼, 모두가 등 뒤에서 비웃었지만
저는 꿈을 키워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우리 사회를 거대한 벽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사람들,
분노하고 있는 사람들,
꿈을 잃고 좌절한 사람들...,
제 심정은 지금,
이 분들을 태우고,
거위처럼 날개를 활짝 펴서
하늘을 날아, 벽을 넘겨드리고 싶습니다.
이 꿈이 현실이 되도록,
오늘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8.9
당 대표 이 정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