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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먼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의 감동인물인 이종남 박사를 만난 자리에서 “저희 새누리당에서 각 지역의 현장에서 그 지역의 발전이나 주민들을 위해서 노력하고, 헌신하고 봉사하시는 감동인물찾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강릉에서 이종남 박사님 사연이 올라왔다. 지금 우리 농촌이 전반적으로 상당히 여러 가지로 어려운데, 이런 농촌에 희망을 주고 계시다는 것이다. 이런 감동 사연이 올라와서 이렇게 오늘 찾아뵙게 되었다.
- 사연을 보니까, 거의 20년 가까이 국산 품종개발을 위해서 한 길을 쭉 걸어 오셨다. 지금 농촌에서 작물을 재배하는데 해외 품종은 상당히 많은 로열티를 줘야 한다. 우리 딸기 박사님이 딸기품종을 개발하여 농가의 로열티 부담을 덜어 주셨다. 이런 좋은 일을 하고 계셔서 한 번 뵙고 싶었다. 농촌진흥청에 계시는 연구원 여러분들도 이종남 박사님과 함께 우리 농민과 농촌을 위해서 또 우리 앞날을 위해서 희망을 주고 계시고, 참 좋은 일을 하고 계신다고 생각한다.
- 요즘 들으니까 금보다 비싼 종자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이 종자 시장이 굉장히 각광을 받고 있다. 세계 농업시장에서도 이 종자 시장이 급부상을 하고 있다. 이런 일을 오래전부터 시작하셔서 희망을 주고 계신데 대해서 이런 분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연구에 몰두할 수 있도록 국가에서도 뒷받침해 드리고, R&D투자에도 더 많은 확대가 있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 딸기 품종을 개발하셨다. 우리 나라에서는 주로 겨울 딸기인데, 여름 딸기 품종을 개발하셔서 올해부터 수출을 하게 되었는데, 그 딸기 이름이 ‘고하’라고 들었다. 농촌에 희망을 주셔서 대단히 자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라고 했다.
ㅇ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여름 딸기는 기후가 더운 곳인 캄보디아 등에 수출하기가 딱 알맞다. 그런 면에서 우리 나라가 로얄티를 받는 나라가 되었다” 라고 하자, 이에 대해 이종남 박사는 “여름 딸기가 사시사철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 우리 나라에서는 6개월 정도 수확할 수 있지만 캄보디아에서는 12개월을 수확할 수 있다” 라고 하였고,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그러면 수입을 안 해갈 수가 없을 것이다” 라고 하였다. 이종남 박사가 “그 나라는 전부 수입에 의존하는데, 가격이 우리 나라보다 더 비싸다” 라고 하자,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그쪽 국민들한테도 희소식일 것이다” 라고 하였다.
- 배석한 임상종 국립식량과학원장은 “국내에서도 여름딸기 재배 농가를 위해서 이종남 박사가 토요일, 일요일에도 현장에 쫓아다니면서 기술보급 하는데 지난 3년 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래서 여름딸기 시장의 재배면적의 30%를 점유했고 계속 면적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 딸기농가에 중요한 소득원이 될 수 있는 큰 기반을 구축했다” 라고 하였고, 이종남 박사는 “10년 전에는 거의 90% 이상이 일본 품종이었다. 딸기 사업단을 추진하여 국산화율이 70%이다. 200억 원 이상의 로얄티를 절약하고 있다” 라고 하였다.
- 이에 대해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막대한 로얄티를 지불하는 것에 대해 생각이 나는데, 우리 나라 화훼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난이다. 그 재배량의 70% 정도를 수출한다고 들었다. 그런데 수출만이 다 아니고 그 재배로 인해서 지불하는 로얄티가 1년에 27억원 정도가 된다는 얘기를 듣고서 해외 수출하는 주요 작물 등을 중심으로 해서 국산 신품종 개발이 참 시급하구나, 농촌진흥청에 계시는 분들이 하실 일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몇 년 전에 네덜란드를 방문했는데, 거기는 지리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다. 바다를 메운 나라인데 세계적인 농업 강국이 되었다. 그 요인은 농업분야에 과감한 R&D 투자를 했기 때문이다. 그런 것을 볼 때 우리나라도 어떻게 하면 농업경쟁력을 갖출 것인가, 어떻게 하면 농민이 잘 살게 할 것인가, 이런 고민을 많이 한다. 역시 키(key)는 농업분야에 대한 R&D 투자를 어떻게 하는 지에 달려있다. 그 길이 핵심이라고 생각된다” 라고 하였다.
-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관계자들에게 연구원이 현장에서 느끼는 아쉬움이나 정부가 관심을 가져주어야 될 것이 있다면 얘기해 달라고 하였고, 김혜진 연구원은 “저 같은 비정규직은 고용안정이 문제다. 1년 단위로 재계약을 해야 한다. 제도가 한 기관에서 몇 년 이상을 근무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딸기 같은 품종을 개발하려면 지속적으로 수 년 간의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함) 보조하는 아주머니들도 비정규직이어서, 연구를 하는데 숙련된 사람이 필요한데, 이런 어려운 점이 있다” 라고 하였다. 이에 대해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게 상시적인 일이므로 비정규직이라고 해서 그 사람이 바뀐다고 해도 누군가 계속 그 일을 해야 된다. 저희 당에서는 이런 비정규직 문제가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심각하다고 보고 있다. 지자체, 정부, 공기업 등 공공기관에서부터 솔선수범을 해야 된다. 그래서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일을 하는 비정규직은 2015년부터는 전부 정규직으로 바꾸는 정책을 내놓았고 또 추진하려고 한다. 그렇게 된다면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계속 관심을 갖고 비정규직 문제를 챙기겠다. 어쨌든 2015년부터 국가기관은 전부 정규직으로 바꾸도록 할 것이다” 라고 하였다.
- 마지막으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올해부터 품종보호제가 있어서 모든 식물에 적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종자가 첨단생명과학기술과 접목이 되면 갑자기 고부가가치로 뛰기 때문에 이런 것을 생각해서라도 농업분야에 R&D투자가 일하시는 분들의 연구활동에 안정적으로 몰두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다. 그렇게 되도록 잘 챙기겠다” 라고 하였다.
ㅇ 이후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농촌진흥청 관계자가 지난 반세기 우리나라 국가연구개발평가 중 최상위 10개 품목 중 통일벼가 1위를 차지했다고 보고를 하자 “농업발전과 농촌발전에 평소 관심이 많지만, 여기 와서 실감이 나니까 기쁘다” 라고 하였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고령지연구센터 관계자의 안내로 연구개발 중인 고하, 관하 품종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직접 재배현장인 비닐하우스를 둘러 보았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황영철 대변인, 권성동 강원도당 위원장, 임상종 국립식량과학원장, 이종남 고령지연구센터장, 조현묵 감자연구팀장, 김주일 농업연구사, 김혜진 조직배양담당연구원, 허건양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장 등이 함께 했다.
2012. 3. 2.
새누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