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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표최고위원 한미 FTA 기자간담회문
작성일 2011-11-23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한국사회 갈등의 근원이었던 한미 FTA가 어제 국회에서 통과되었습니다. 여야 전부가 모여 매끄럽게 합의처리하지

못하고 민주당, 민노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표결처리 된 점에 대해서는 국민 여러분들께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돌아보면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4년 7개월 전에 체결한

한미 FTA는 이명박 정부 초기 치열한 국회 청문회 절차를 거쳐 비준을 시도하였으나 실패하였고, 연이은 쇠고기 협상 파동과 촛불사태를 겪으면서 한국사회의 갈등이 첨예화되기 시작했습니다.

 

2008년 12월초 외통위에서는 야당에 의해 전기톱과 해머가 동원되는 희대의 국회 폭력사태를 경험했고, 지난 8월말 미국이 한미 FTA를 비준한 후에는 외통위를 중심으로 여·야·정 협의체의 끝장토론을 거치기도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피해산업보전대책으로 민주당이 제시하는 모든 것을들어주고 합의하여 여·야 원내대표 합의문까지 작성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ISD재협상 요구를 해와서 대통령께서 이것까지도 들어주었습니다.

 

한나라당은 여야의 원만한 합의처리를 위해 민주당의 끝없는 요구를 다 들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한미 FTA를 야권연대의 고리로 삼고 반대를 위한 반대, 정략적 반대로 일관했습니다.

 

심지어 ‘날치기 해가라’, ‘밟고 넘어가라’는 극단적인 모욕을 들어도 우리는 참고 또 참았습니다.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었습니다.

대한민국 국익을 위해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제 국회법 절차에 따라 한미 FTA를 표결처리 했습니다. 이 과정에는 한나라당 외에 다른 정당도 참여하였고, 민주당,민노당 의원들은 자유롭게 회의장에 들어왔습니.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젠 더 이상 사회적 갈등을 확산, 증폭시키는데

우리의 힘을 쏟을 것이 아니라 한마음으로 앞으로 다가올

무역전쟁시대를 대비해야 합니다.

대외의존율이 87.9%에 이르는 대한민국이 살 길은

자유무역 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국격은 이미 세계 10대 무역 강국에 접어들었고,

세계 1위 기술력을 가진 분야는 127개 분야,

세계 5위 이내 기술력을 가진 분야는 475개 분야에 이릅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선진강국시대로 나갑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한미 FTA로 인해 피해를 보는 농·어·축산인들에 대한

책도 이미 여야 합의로 마련했으며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책도 세워놓았습니다.

 

우리 한나라당은 여야 합의로 세워 놓은 대책 이외 또 어떤 부분에 추가로 대책을 세워야 할지도 깊이 검토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미 FTA로 인한 사회적 갈등은 이제 종지부를 찍고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함께 가는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다 같이 노력합시다.

 

감사합니다.

 

 

 

2011. 11. 23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홍 준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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