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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은 한나라당 창당 14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한나라당의 14번째 생일을 맞아 특별히 당의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김정권 사무총장님과 함께 누리꾼들의 민심을 듣는 자리인 넷심(Net心)투어를 개최했습니다.
온라인커뮤니케이션 기획자 김상균씨, 트위터애드온즈 모임 당주 박선우씨, 파워트위터러 박유섭씨, 파워블로거 김창우씨를 패널로 모신 이번 넷심투어는 ▲온라인에서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알바’로 불리는 이유,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온라인에서 공격받는 이유, ▲SNS소통 비법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온라인 소통의 선배님들께 한나라당이 누리꾼들에게 보다 진솔하게 가가갈 수 있는 방법을 경청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는 김정권 사무총장님의 인사말로 세 번째 넷심투어를 시작했는데요.
초면이라는 쑥스러움과 서먹서먹함도 잠시, 온라인에서 특정 이슈가 있을 때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트위터러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급조된 계정들로 트위터를 활용하는 등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아 ‘한나라당 알바’라는 비판을 받는 것이라는 지적부터 김정권 사무총장님이 한나라당 알바된 사연, 한나라당은 ‘소통’보다는 ‘선전’에만 몰두하는 라디오같다는 이야기까지 유쾌하면서도 실랄한 비판이 이루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넷심투어에 참석하신 패널분들은 자리를 마무리하며 한나라당에 전하고 싶은 조언으로 1. 트위터러들과 누리꾼의 입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 시의성있는 말들을 해달라, 2. 트위터러들과 네트워크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문화를 꾸준히 유지하라, 3. 오늘 넷심투어와 같은 오프라인 모임으로 스킨십을 넓히는 것도 중요하다, 4. 관심분야별 이야기들을 공유할 수 있는 그룹을 세분화해서 꾸준히 소통하라는 말씀들을 해주셨습니다.
김정권 사무총장님도 넷심투어 시간 내내 패널들의 말씀에 고개를 끄덕이고 한나라당의 부족한 부분들에 대해 많은 부분 공감하는 모습을 보이셨는데요. 토론을 마치며 '한나라당이 그동안 쌍방향 소통이 부족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앞으로 더욱 진정성 있는 상호소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자리를 마무리하셨습니다.
트위터(@twit_hannara)를 통해서도 한나라당과 지지자들이 오히려 ‘알바’라는 말에 피해의식이 있는 것 같다. 진정성은 ‘행동’에서 시작된다, 표현하는 방식에도 문제가 있다는 등 많은 분들께서 늦은 시간까지 다양한 의견들을 주셨습니다.
진솔한 SNS 소통의 길!
진심으로 누리꾼과 함께 공감하고 함께 즐기고 온·오프라인 모임으로 스킨십을 하며 소통하는게 아닐까요? 서툴고 더디지만 진심으로 노력하고 소통하는 한나라당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