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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1년여 만에 비상경제체제를 부활시켰다.
최근 심화되고 있는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국내 물가불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26일,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재가동 시킨 것이다.
비상경제대책회의는 지난 2009년 1월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고자 시작됐으며, 총 69차례의 회의를 통해 세계경제동향과 금융시장, 국내 물가 등을 총체적으로 점검· 관리해왔다.
그 결과 우리나라는 전 세계를 휩쓴 글로벌 금융위기를 가장 신속히 극복, 지난해 경제성장률 6.1%를 달성하며 OECD국가 중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당시 수많은 외신들과 경제전문가들은 대한민국의 놀라운 위기극복 능력을 극찬하며, 한국경제에 큰 신뢰감을 보였다.
전 세계를 주목시킨 놀라운 경제 회복성과는 국내외적 도전과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전환시키는 우리 국민들의 강한 의지와 실천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비록 또 다시 불어 닥친 세계경제위기로 우리 경제는 지금 큰 난관에 봉착해 있지만, 온 국민과 함께 극복해 나간다면 대한민국의 저력을 전 세계에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경제의 최대 적은 자만심이다.
비상체제에 돌입한 정부는 미국, 유럽 등 경제대국마저 흔드는 재정· 금융위기를 직시하고,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을 다지는 일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한나라당도 비상한 각오로 당·정·청 위기관리 체제에 적극 협력하고, 국민 속으로 들어가 어려운 서민경제를 직접 듣고, 해결책을 논의하는 ‘생활밀찰형 위기관리’에 앞장 설 것이다.
2011. 9. 2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김 기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