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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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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표 트위터 귀성인사]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
그동안 한나라당은 명절을 맞이할 때마다 당 대표를 비롯한 주요당직자들이 항상 귀성인사를 해왔습니다. 이번에는 오프라인으로 귀성인사를 하는 것 뿐 아니라 SNS열풍에 맞춰 홍준표 대표께서 직접! 트위터로 귀성인사를 했습니다.
<‘음~ RT는 어떻게 하는거야?’ 본격적인 트위터 토크대담 전에 기본적인 기능을 익히고 계신 홍준표 대표>
2시로 예정되어 있던 트위터 귀성인사를 위해 30분 전부터 홍준표 대표께서 직접 트위터에 답변을 하는 법을 배워가며 준비를 했습니다. 어색한 독수리타법으로 한나라당 공식 트위터에 첫 발을 내딛고 계신 홍준표 대표의 표정에는 살짝 긴장하신듯도 한데요.
<한나라당 대표 홍준표입니다라는 소개와 함께 트위터 토크대담을 시작한 대표님. 한 글자~ 한 글자~ 정성들여 쓰셨지만 처음이라 그런지 안타깝게도 오타가 있습니다. 찾으셨나요?^^;>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을 담아 트윗을 작성중이신 홍준표 대표>
준비를 했던 저희들은 바쁜 와중에 일정을 잡아서 할애된 시간도 30분밖에 되지 않아서 누리꾼 여러분들께서 대화를 거절하면 어떡하나 걱정도 했습니다만 불과 30분 동안 홍준표 대표 본인 맞냐는 질문부터 추석 잘보내시라는 인사, 서울시장 공천문제 등 150개가 넘는 질문들이 쏟아져서 홍준표 대표께서 답변다느라 시간가는 줄도 모르셨습니다.
<‘누리꾼들이 뭐라고 얘기하고 있나...’대표님! 모니터 속으로 빠져들 것 같아요! 안경도 옆에 벗어놓고 트위터에 올라오고 있는 질문들에 집중하고 계신 홍준표 대표님>
요새 한나라당의 모습을 비판하는 트윗에 ‘계파없는 당당한 한나라당을 만들고함께가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답변을 시작으로 올라오는 트윗마다 하나하나 빠트리지 않고 답변을 달아주시던 대표는 안철수 신드롬으로 시끌벅적한 서울시장 선거에 대한 한나라당의 입장을 묻는 민감한 질문에도 ‘안정된 인물로 서울시정을 이끌 사람으로 서울시민들의 지지를 받겠습니다’라고 답변해주셨고, 홍준표 대표의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넥타이말고 다른 색깔의 넥타이가 없냐고 묻는 질문에는 ‘레드는 정의와 열정을 상징합니다 다른넥타이는 다 남을 줘버립니다’라고 하시는군요. 참고로 빨간 넥타이만 40개가 넘게 있다고도 하시네요.
<@happy_super님께서 올려주신 홍준표 대표의 어린시절 모습과 운동을 좋아하시냐는 질문에 홍준표 대표님의 답변 : ‘못먹을때 사진입니다 챙피합니다’>
트위터 토크대담에서 사뭇 민감한 질문들도 몇가지 나왔는데요. 곽노현 교육감 영장실질심사가 있을거라는데요... 검사 시절 비리를 뿌리 뽑았던 분으로서... 어떻게 생각하냐는 한 트위터러의 질문에 ‘구속수사가 옳다고 생각한다’, 서울시장 선거의 결과에 따라 앞으로 대선에는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예를 들면 서울시장으로 야당 후보가 된다면... ??과 같은 질문에는 ‘정치는 파도와 같은 것입니다 끊임없이 밀려오고 밀려 갑니다 일희일비할것은 아닙니다’라고 답변을 올려주시는 등 민감한 질문에도 피하지 않고 답변을 다 달아주셨습니다.
<점점 트위터의 매력에 빠져들고 계신 대표님.혹시 홍준표 대표님 입가에 미소가 보이세요?>
<홍준표 대표께서 마지막으로 한나라당 트위터에 남긴 인사말>
홍준표 대표께서는 서울역에서 예정되어있는 귀성인사 스케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추석명절에는 세상의 어두운 구석은 다 잊으시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명절 보내십시요 .중추가절에 건강하시고 희망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도록 하십시다 - 홍준표가 인사드렸습니다’라는 인사말과 함께 트위터 토크대담을 마무리하시며 많이 아쉬워하셨는데요. 뒤늦게 트위터 토크대담에 대해 알게 된 많은 트위터러들 역시 앞으로 자주 뵙고 싶다, 즐거운 추석, 즐거운 트윗 되길 바란다며 아쉬워해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여러분들과 주요당직자들이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긴 시간동안 많은 분들께 알려드리지도 못했지만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한가위 맞이 트위터 토크대담에 같이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