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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이 지난 25일 워싱턴에서 열린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대북정책에 관한 양국의 입장을 재확인 했다.
‘先 남북대화’와 북한의 진정성 있는 태도변화를 6자회담의 선결과제로 삼은 것으로, 이는 ‘남북대화 후 북미대화 그리고 6자회담’으로 이어지는 우리정부의 ‘3단계 접근법’을 미국이 동의한 것이라 볼 수 있다.
한나라당은 남북대화를 우선하는 미국의 입장을 환영하며,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한미 양국의 협력의지를 적극 지지하는 바이다.
그간 북한은 남북관계를 경색시키면서 별도의 북미 접촉을 시도하는 등 우리 정부를 의도적으로 배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왔다.
그러나 이번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남북대화’야 말로 6자회담을 위한 징검다리이자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사실을 다시 입증한 것이다.
이제 더 이상 북한이 물러설 곳은 없다.
북한은 먼저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폭격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를 통해 ‘남북대화’의 기틀을 다져야 한다.
아울러 핵무기 개발과 무력도발을 통해 북한 내 후계체제를 공고히 하려는 그릇된 인식을 포기하고,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적극 협력해야 할 것이다.
2011. 6. 2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배 은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