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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들의 과도한 흠집내기성 인사청문회 준비와 지나친 재보선 열기가 정치적 금도를 넘고 있다.
박지원 원내대표가 ‘최시중 방통위원장, 당운 걸고 낙마시키라’는 지시를 내리기가 무섭게 천정배, 최종원 의원 등이 방통위원장 흠집 내기에 발 벗고 나섰다.
또한 민주당 소속 문방위원들은 올 들어 첫 방통위 업무보고에서 상임위 활동과는 전혀 무관하게 한나라당 강원도지사 예비후보자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을 쏟아 냈다.
70여일 만에 국회에 들어와서도 민생은 뒤로하고 ‘정부 인사 낙마’에 당운을 걸겠다는 박 원내대표나 충성 경쟁하듯 상대당 예비후보에 대한 총공세에 나선 민주당 의원들에게 민생은 없고 당리당략만 있는 것 같다.
아직 재보선도 인사청문회도 시작되지 않았다.
특히 엄기영 예비후보자에 대한 지나친 네거티브 공세는 입당 권유를 거절당한 민주당의 한풀이로 밖에 이해되지 않는다.
‘한나라당 그 자체’라 호언장담하던 손학규 대표를 받아들인 민주당이 그 어떤 정당에도 속해 있지 않던 엄기영 예비후보를 배신자라고 비판하는 것은 상당히 앞뒤가 맞지 않는다.
이제 3월 국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
민주당은 더 이상 불필요한 논쟁과 소모적인 정쟁을 중단하고 민생현안 논의에 적극 협력해 주기를 바란다.
거듭 대한민국의 제1야당인 민주당이 당운을 걸 곳은 ‘민생’이어야 함을 강조한다.
2011. 3. 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안 형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