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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어제 특성화고교를 중심으로 노동인권 교육을 시키겠다고 밝혔다.
올바른 노사관계에 대해서는 정규과목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가르칠 수 있는데, 굳이 조직개편까지 하면서 전담팀을 신설하여 추진하겠다는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
자칫 이념 편향적으로 흐를 수 있어 학부모들조차 반발하는 교육을 어떤 식으로 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구체적인 내용도 없이 교육감의 독단적 생각만으로 정책을 발표하는 무책임한 행태에 우리 교육의 장래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지 않아도 대안도 없는 ‘체벌금지’ 실시와 ‘복장·두발 자유화’ 추진으로 최근 교실이 붕괴되고, 학교 현장은 혼란에 휩싸여 있는 상황이다.
현실을 외면한 시대착오적인 이념교육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오만한 교육 독재는 공교육을 뿌리 채 흔들고 있다.
곽 교육감은 그 동안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에게 혼란을 준 데 대해 사과하고, 교육감으로서 본분을 지켜 공교육 정상화에 적극 나서주기 바란다.
2011. 1. 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안 형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