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정확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오늘부터 100일간 전국 시·군·구를 순회하는 전국 대여 투쟁을 시작한다고 한다.
손 대표는 “이명박 독재를 규탄하고 심판하고 잃어버린 예산을 찾는 일을 계속하는 동시에 구체적 대안 제시와 함께 민심을 수렴하고 정책 토론을 하는 희망대장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해 벽두부터 민생은 나 몰라라 하면서 헛된 희망을 찾아, 오로지 대여투쟁만 고집하는 당리당략적 사고로 똘똘 뭉쳐있는 손 대표를 생각하니 참으로 안타깝다.
국정을 함께 책임지고 있는 공당의 대표가 지금 온 나라가 구제역으로 시름을 앓고 있는 이 중차대한 시점에, 대여투쟁으로 국론분열을 조장하려는 행태는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다.
정녕 손 대표는 대여투쟁만 골몰하는 민주당을 비판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이제껏 ‘민심, ’정책‘ 운운하며, 장외투쟁을 통해 이뤄놓은 것은 무엇인지 되묻고 싶다.
더 이상 민심은 민주당의 말장난에 동요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국민 속으로’라는 그럴싸한 명분 없는 투쟁 보다는, 당장 국회로 돌아와 ‘국민과 민생을 위한’ 정책과 비전부터 보여줘야 할 것이다.
거듭 손 대표와 민주당의 국익과 국론통합을 위한 초당적 사고와 행동을 기대한다.
2011. 1. 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안 형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