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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은 2011.1.3(월) 10:30, 국회 자유선진당 대표실로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를 예방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상근부대변인이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먼저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은 “금년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금년에 처음 말씀 하실 때 제3당으로서 국회폭력을 추방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씀하셨는데 기대가 크다.”라고 하자, 이회창 대표최고위원께서는 “안 대표님과 같이 오신 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 새해에는 우리 안 대표에게 좋은 일 많이 있으시기를 빈다.”라고 했다.
- 안상수 대표께서 “좋은 말씀이라도 우리 한나라당에 대해서 해주시고 저희에 대해서도 좋은 말씀 좀 해 달라.”라고 하자, 이회창 대표께서는 “우선 현실적인 문제를 한 가지 말씀드리겠다. 구제역이 전국에 요원의 불길처럼 확산되고 있는데, 오늘 아침 보도를 보니까 충남에도 들어갔다. 이러다가는 축산업이 붕괴된다. 66만 마리를 살처분했다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축산업이 붕괴되고 우리나라의 축산은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로 바뀔 것 같다. 이것은 아주 큰일이다. 법적으로 가축전염병예방법이 처리가 되어야 한다. 제가 자세히 보지는 않았지만, 대충 보니까 한나라당에서 내놓은 가축전염병예방법 주요내용은 낙농업자에 대한 책임부과가 주가 되는 것 같다. 물론 그것도 중요한 측면이 있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낙농업자들에 대한 사전예방대책을 세워줘야 된다는 것이다. 지자체에만 맡기지 않고, 사실 지자체는 돈이 없다, 정부까지 아울러서 사전예방 같은 필요한 육성대책 같은 것을 반드시 대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지금 급한 대로 대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중요한 것은 하나라도 빨리 되어야 한다. 빨리 그것이 안 되고 있기 때문에 정치권과 국회가 손놓고 있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 그 부분을 좀 각별히 한나라당에서 신경을 써 주셨으면 하는 것이고 두 번째, 현실적인 방역대책에 구멍이 뚫려 있다. 발생한 지역에 대한 방역은 열심히 하는데 미발생 지역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확산을 막는 것이다. 이 부분이 부족하다. 제가 지난번에 농림수산식품부 장관한테 이것을 강조했는데, 무엇보다도 현지에서는 방역차량, 소독차량이 부족하다. 이것이 한 군에 3대 내지 4대 정도 올 것이다. 턱 없이 부족하다. 적어도 읍·면에 한 대씩은 있어야 한다. 그런 취지로 장관에게 얘기했는데 지금 조치가 안 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까 보령에까지 확산되었는데, 여당에서 관심을 가지고 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 이에 대해,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은 “깊이 명심하겠다. 좋은 말씀이라고 생각한다. 저희들도 아침에 구제역 때문에 아침회의에서 굉장히 논쟁도 벌이고 했다. 지금 말씀하신 것을 정부와 의논해서 반영하도록 그렇게 하겠다.”라고 했다. 이회창 대표최고위원은 “국회의장이 해외로 출국하기로 되어있기 때문에 가축전염병예방법안도 처리가 지체되지 않겠는가.”라고 하자,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은 “여야가 합의만 되면 국회의장님이 안 계시더라도 부의장이 하면 되니까 빠른 시일 내에 여야합의를 이루어서, 구제역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기 때문에 빨리 입법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이회창 대표최고위원은 “구제역 확산을 막는 입법조치 라는 것이 정당은 물론이고 국회에서도 가장 막중한 현안이다. 이럴 때에는 국회의장이 외국에 나가서는 안 된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국회에) 있으면서 그 부분을 처리해놓고 나가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 마지막으로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은 “제가 총재님을 모시고 두 번의 대선을 치렀기 때문에 항상 존경하는 정치 지도자로서 잘 모시고 있다. 어떤 때에는 지금도 지도자로 모시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잘 모시고 좋은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라고 했고, 이회창 대표최고위원은 “한나라당이 여당으로서 국민들이 많은 역할을 기대하고 있고 정말 잘 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안상수 대표께서 충분히, 아주 적절하게 그런 역할을 해 주실 것으로 모두 기대하고 있다. 금년에는 정말 모든 일이 잘 되고 뜻하는 대로 이뤄지기를 빈다.”라고 했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안형환 대변인, 원희목 대표비서실장이 함께 했다.
2011. 1. 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