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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일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안상수 대표최고위원>
ㅇ 2011년 첫 최고위원회의를 시작한다. 우리 최고위원님들과 참석자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린다. 기자여러분들도 새해 복 많이 받고 만사형통하시기 바란다.
ㅇ 2011년은 21세기 두 번째 신년을 여는 첫 해이다. 금년이 대한민국의 선진국 진입의 원년이 되기를 소망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과 정부 그리고 우리 정치권이 더욱 분발하고 심기일전 해야 하겠다.
- 올해 당은 서민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정책의 주안점을 두겠다. 또 정권재창출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서 변화와 쇄신의 박차를 가하겠다. 작년 한 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경제는 더 큰 성장을 위한 가능성을 보였지만 아직도 시민경제는 크게 나아지지 않았고, 바닥민심은 아직도 차가운 것이 현실이다. 집권당으로서 큰 책임을 느끼고 있다. 서민경제회생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단기, 중기, 장기 방안을 검토해나가겠다.
- 올해는 총선과 대선을 앞둔 주요한 해이다. 당은 국민의 변화의 요구에 부응하며 당의 부정적 이미지를 극복하고 체질 변화를 위해서 3월중에 뉴 한나라당 비전을 준비하고 발표해서 실천해 나가겠다.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고 민심을 받들어 나간다면 정권재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중요한 것은 당의 화합이다. 당이 화합하지 않고서는 미래도, 정권재창출도 기대할 수 없다. 지도부가 지혜를 모아 당을 이끌어 나가겠다.
- 정부는 집권 4년차에 들어가는 해이니 만큼 그동안 추진한 정책들이 꽃을 피울 시기가 왔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많은 땀을 흘려 추진해온 과제들이 성공적인 열매를 맺고, 그 과실이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여 주시기를 바란다. 그러나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당이 중요 정책에 중심에 있어야 할 것임을 정부는 명심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당은 정부에게 협조 할 것은 협조하되, 견제할 것은 철저하게 견제할 것이다.
ㅇ 끝으로 올 한해는 더욱 국운이 융성하고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국민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사랑이 가득한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 드린다.
<김무성 원내대표>
ㅇ 국민여러분 새해를 맞이해서 품고계신 희망과 소원 모두 잘 성취하시기를 바란다. 국민여러분의 꿈이 모두 이뤄질 수 있도록 우리 한나라당이 든든한 버팀목 그리고 뒷받침 역할을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 신묘년을 맞이해서 토끼처럼 큰 귀로 국민의 목소리를 잘 경청하고 또 토끼처럼 높이 뛰어오르는 한나라당이 되도록 뜻을 모아서 함께 노력하겠다. 최고위원을 비롯한 당직자 여러분들 모두 뜻한바 모두 이루시기를 한해가 되시기를 바란다.
ㅇ 대한민국과 국민이 더욱 잘되기를 바라는 소망하는 바람은 야당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여당으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더 양보하고 야당의 의견을 토끼처럼 더 큰 귀로 활짝 열어서 듣도록 하겠다. 여·야모두 국민의 바람대로 싸우지 않는 국회, 정책이 우선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서 함께 노력을 같이하자는 제안을 정중하게 드린다. 감사원장,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그리고 지식경제부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은 법이 정한 기일내에 야당과 협의해서 정하도록 하겠다.
<나경원 최고위원>
ㅇ 저는 1월 1일 신년에 남산 해맞이행사를 갔다 왔다. 남산에 조금 구름에 가려서 좀 늦게 해가 보이기 시작했는데 해의 기를 제가 받아왔다. 그 기를 국민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한다. 그리고 새해에 원하시는 바 다 이루시기를 바란다.
ㅇ ‘정자정야’ 김영삼 전 대통령께서 작성하신 신년 휘호이다. ‘정치하는 사람이 모름지기 정의로워야 된다.’ 이런 말씀이시다. 사실 정치인들은 모두 그런 각오로 일하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특정 일간지 국민여론조사를 구태여 언급하지 않아도 많은 국민들은 정치인이란 자리유지를 하기 위해 분쟁만 일삼는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44.8%나 된다. 정치에 대해, 또 정치인들에 대해서 얼마나 국민들께서 외면하고 계신지를 보여주는 수치라고 생각을 한다. 이제 우리 스스로 변하지 않으면 국민들께서 대의민주주의 또 정당민주주의에 대해서 부정할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우리끼리 정당정치를 깨고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정당정치를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한다.
- 정당민주주의를 위해서 이제는 개혁이 필요할 것이고 그 첫째는 바로 공천개혁이라고 단연코 말씀드리고 싶다. 이제 조금 전에 안상수 대표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더 이상 공천개혁의 논의를 늦추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한다. 이제 귀를 열고 공천개혁의 목소리를 들을 때라고 생각을 한다. 정당은 자리를 지키려는 정치인의 것이 아니다. 정당은 바로 그 정당의 가치와 이념을 공유하는 국민들과 당원의 것이다. 따라서 공천권은 바로 그 정당의 당원과 그 정당의 가치와 이념을 공유하고 지향하는 국민들의 것이어야 한다. 더 이상 소수의 계파수장에 의해서 또 밀실에서 이루어지는 공천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 18대 공천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여러분들 잘 아실 것이다. 공심위라는 사실상 꼭두각시 기구를 만들어놓고 실제로 논의가 어디서 이루어졌는지 너무나 잘 알고 계실 것이다. 이제 계파 수장끼리 나눠먹는 공천으로써는 더 이상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을 18대 공천이후국민들께서 이미 표시해주셨다. 우리가 이번에도 또 그대로의 공천을 반복한다면 철저히 외면 받거나 또는 (저는) 당이 깨지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생각을 한다. 대선 직전의 공천에서 공천이 바로 당의 대선후보 경선과 직접 관련되는 시점에서 과연 당의 공천이 공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 한번 곰곰이 생각해야 될 것이다.
ㅇ 저는 전당대회 직후에 공천개혁특위 위원장을 맡았다. 어떻게 하면 우리 정당정치를 바꿀 것인가 고민을 해봤다.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의 정당과 또 우리나라 정치를 바꿀 것인가, 심사숙고했다. 국민에게 공천권을 되돌려드리는 것만이 정당정치, 우리 정치를 바꿀 수 있는 시작이라는 확신에 도달했다.
- 새해에는 애써 만들어진 공개특위안이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린다. 공천제도개혁과 정치제도개혁을 위해서 용맹정진이라는 그 말을 신조로 순수한 열정과 신념을 가지고 다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린다. 이렇게 공천 제도를 개혁하는 것만이 우리 정당이 사당에서 공당으로 또 이익집단에서 정책정당으로 바뀔 수 있는 가장 지름길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이 바로 정치선진화라고 생각을 한다. 여기 계신 모든 최고위원님을 비롯한 의원님들께서도 공천제도개혁에 귀기울여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정두언 최고위원>
ㅇ 어제 저의 홈페이지를 통해서 이미 새해 아침의 각오라는 글을 통해서 말씀을 드렸는데 줄여서 다시 말씀드리겠다.
- 올해는 한나라당 재집권을 위한 사실상의 마지막해라고 할 수 있다. 한나라당 재집권이 나라의 운명에 엄청난 영향을 주는 일이기도 하지만 한나라당 재집권이 좌절될 경우에는 이명박 정부는 필히 실패한 정권으로 평가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최우선의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지금 한나라당이 처한 환경은 그렇게 녹록치가 않다. 여러 가지 구체적인 말을 생략하고 하여간 어쨌든 지난해보다 더 힘들 수 있고 심지어는 바닥까지 칠 것으로 예상이 된다. 하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처럼 이 난관과 역경을 뚫고 다시 바닥에서 한나라당을 일으켜 세운다면 오히려 정권재창출의 가능성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본다.
- 우리는 첫째, 당이 국정을 주도해야한다. 당정관계가 집권에 유리하게 돌아간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당은 과감하게 정부를 견제하고 견인해야한다. 정권재창출 없이 이명박 정부의 성공은 없다는 사실을 청와대는 명심해야할 것이다. 둘째, 당내 민주적인 리더십이 작동을 해야 한다. 민주적인 절차를 중시하고 다양한 의견들 가운데 합의를 도출해내는 그런 민주적인 리더십이 구현될 때 국민의 신뢰를 다시 모을 수 있다. 셋째, 당이 중도개혁적인 변화를 선도해야한다. 아시다시피 중간층의 지지 없이는 총선, 대선의 승리는 불가능하다. 시장만능의 신자유주의를 성찰하면서 사회의 양극화, 고용불안, 금융위기 등을 해소할 수 있는 중도개혁적인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해야 한다. 넷째, 당이 철저하게 젊어져야한다. 지금 30-40대 정치적인 비중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 그래서 30-40대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당내의 권위적이고 아날로그적인 사고방식과 행태를 배격해야 한다. 또 젊은 세대와 문화와 랭귀지에 맞는 정책과 이미지를 적극 창출해 내야한다. 다섯째, 당은 대권주자를 효과적으로 관리해야한다. 당의 큰 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대권주자들이 적절한 경쟁을 할 때 당의 지역적·계층적·세대적인 외연을 넓히는 국민의 시선을 모을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당지도부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전략적인 합의를 도출해야 내야한다고 생각한다.
- 올해 이런 과제들에 대해서 당내 공감대를 이끌고 또 이를 실천하는 일에 앞장설 것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쉽고 편한 길보다는 어렵고 힘든 길이라도 외면하지 않고 당당하게 걸어가겠다.
<서병수 최고위원>
ㅇ 저는 2011년 첫해를 지역구인 부산 해운대에서 7시 36분에 떠오르는 해를 보고 국민과 함께 가슴속에 가지고 있는 소망을 기원을 했다. 예년과 달리 더욱더 또렷하고 커다란 붉은 해가 떠오르는 것을 목격을 했다. 그 떠오르는 해와 함께 국민모두가 올해는 소망하는 바, 목표하는 바를 모두 이루시기를 진심으로 기원을 드린다.
ㅇ 2010년 마지막 날에 일부 개각이 발표가 됐다. 이번 개각으로 대체로 이른바 측근들의 귀환, 친정체제 구축 등의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을 감수하면서까지 심사숙고해서 단행한 개각인 만큼 이번에 새롭게 장차관직에 인선된 인사들은 친서민과 공정사회 등 이명박 정부의 핵심 국정운영 가치가 흔들림 없기를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할 것이다. 아울러 기왕에 대통령의 친정체제구축이라는 평가를 각오한 인선인 만큼 다른 일에 기웃거리지 말고 끝까지 이명박 정부와 운명을 같이한다는 자세로 임해줄 것을 당부한다.
ㅇ 물가와 관련해서 한 말씀 드리겠다.
- 2010년에 심각한 물가불안에 국민들이 어려워했던 한해였다. 소비자 물가가 9월 이후 4개월 연속 3%를 넘어서 상승하면서 물가안정기준치를 웃돌았고 채소와 생선 등 신선식품의 경우 연간가격상승률이 16년만의 최고치인 21.3%를 기록했다. 2005년에서 2009년 신선식품 물가상승률이 각각 1.8%, 1.0%, 4.5%, 7.5%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한다면 국민의 고통이 얼마나 가중되었는지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전세가격 오름세도 심상치 않다. 원자재 가격과 곡물 가격 또한 계속 걱정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이미 1월 1일부터 도시가스 도매요금이 평균 5.3% 인상됐다. 설상가상으로 2010년 연말에 이어 2011년 시작부터 국제유가상승이 물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렇게 고유가에 한파까지 겹치면서 서민가게에 월동물가부담이 심각해지고 있다. 일자리와 물가안정이 최대의 복지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우리 정책위에서 각별히 관심을 갖고 대응방안을 마련해수지기를 당부 드린다.
<심재철 정책위의장>
ㅇ 대표님께서 맨 처음에 초점을 서민경제와 일자리 창출, 두 기자에 맞추겠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경제의 구체적인 모습을 표현하셨다고 저는 생각한다. 정책위원회에서는 경제와 안보 두 가지에 올해 초점을 맞춰서 한나라당이 잘 나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2011. 1. 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