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정확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대통령과 이 정권을 향한 천정배 의원의 저질 발언은 막말정치의 끝을 보여주었다.
천 의원이 보여준 막가파식 언어폭력은 그렇지 않아도 한파와 구제역으로 힘든 국민들을 더욱 지치게 만들고 있다
그럼에도 천 의원은 아직도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는 것 같다.
사과의 기미는커녕 막말에 재미를 붙인 듯 “악의 무리들, 탐욕의 무리들을 소탕하자”고 또 다시 원색적인 표현을 쏟아 내고, 자신에 대한 국민의 비난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한가하게 자작시나 짓고 있는 후안무치한 행태는 혀를 내두를 정도다.
오죽했으면 보다 못한 시민이 제1야당의 최고위원을 ‘국가내란죄’로 고발했겠는가.
2010년이 저물어 가는 시점에 막말로 어지럽혀진 정치권이 못내 안타깝다.
천정배식 막말정치는 올해로 끝나야 한다.
법정스님께서는 '그동안 풀어놓은 말빚을 다음 생(生)에 가져가지 않으려 하니…' 라는 유언을 남기셨다.
정치권도 더 이상의 말빚을 져서는 안 된다.
2011년 신묘년에는 품격과 신뢰의 언어로 국민들의 얼었던 마음을 녹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이번 천정배 막말 소동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다시는 정치권에 저질 발언이 판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할 것이다.
2010. 12. 30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황 천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