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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어제도 연내에 민생국회를 열어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가축전염병예방법’과 민생 법안을 처리하자는 한나라당의 제안을 매몰차게 거절했다.
김무성 원내대표가 민주당 원내대표를 찾아갔지만 민주당은 명분 없는 정치투쟁에만 혈안 되어 눈과 귀를 닫았다.
박지원 원내대표가 한 입으로 두 말 했다는 비난을 받지 않으려면 “국회를 버리고 투쟁하지 않겠다”고 한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한다.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지자체마저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들을 잇달아 취소하고 있는 비상 상황이다.
민주당은 오히려 구제역이 발생한 지역으로 사람들을 몰고 돌아다닌 것도 모자라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국회가 해야 하는 기본적인 책무마저 저버리겠다는 것인가.
연내에 가축전염병예방법이 처리되지 못한다면 민주당은 그에 따른 응분의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
민주당은 말로만 서민 복지 외치며 호응도 없는 정치투쟁에 골몰할 시간에 하루라도 빨리 국회로 돌아와 민생 법안 처리에 협조하길 바란다.
2010. 12. 2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안 형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