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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민주당 천정배 의원이 민주당 장외 집회에서 한 저급한 발언들이 충격을 주고 있다.
언론에 따르면 천 의원은 “이명박 정권을 박살내야 한다” “소탕해야한다”고 한 후 급기야 “죽여버려야 하지 않겠냐”는 막말까지 퍼부었다고 한다.
황당하고 저급한 유언비어를 늘어놓으며 막말로 일관한 천정배 최고위원의 발언은 같은 정치인으로서 품위와 인격조차 상실한 부끄럽기 짝이 없는 발언이다.
천 의원은 지난 2006년 노무현 前대통령에게 비판 칼럼을 쓴 일부 일간지 칼럼리스트를 욕설 섞어 비난하며 “옛날 같았으면 그렇게 국가원수를 모독하면 구속됐을 것”이라고까지 했는데, 자기 자신에게는 면죄부를 주고 있는 모양이다.
의원직 사퇴를 뒤집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대권 도전을 하겠다는 천 의원이, 정치에는 자극적인 막말이 도움 된다고 생각하는 현실 인식이 안타까울 뿐이다.
민주당 내 ‘개혁특위’ 위원장인 천 의원은 스스로 ‘붕어빵엔 붕어 없고 민주당에 민주가 없다’고 밝혔는데, ‘막말’이 본인이 원하는 개혁인지 묻고 싶다.
정치인의 발언은 품위와 금도가 있어야 한다.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막말을 하는 풍토는 이제 우리 정치권에서 사라져야 하며, 천 의원과 민주당은 무차별적 막말 공세에 대해 국민과 대통령 앞에 즉각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할 것이다.
2010. 12. 2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배 은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