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정확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구제역이 국내 최고의 청정지역인 강원도까지 빠른 속도로 퍼지면서 전국이 구제역 공포에 떨고 있다.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만 해도 지금까지 1천500여 농가의 가축이 살처분·매몰되는 등 역대 사상 최대 규모이다. 가축 살처분에 공무원들이 동원되어 지방 행정이 마비되다시피 하고, 지역 상권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
정부가 최후의 수단인 백신접종을 결정하였지만, 구제역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구제역의 안전지대가 없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모든 국력을 구제역 확산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정부는 백신접종과 같은 극약 처방도 중요하지만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원인 파악과 감염 경로 차단 등 근본적인 구제역 근절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할 것이다.
또한, 구제역 피해 농가 보상과 더불어 백신 접종으로 발생할 수 있는 축산농가의 2차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
한나라당은 정운천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구제역 긴급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당 차원의 대책마련에 착수하는 한편, 피해 농가 보상을 위한 법제화 추진 등 비상체제를 유지하며 구제역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2010. 12. 2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안 형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