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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은 2010. 12. 21(화) 14:00, 당사 2층 강당에서 2011 사업계획보고회에 참석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상근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2011 사업계획보고회라고 해서 내년 업무계획을 보고하는 것으로 알았다. 그런데 주제를 보니까 한나라당 이미지 쇄신이다. 그러면 한나라당 이미지 쇄신을 위한 내년의 사업계획보고회인가. 채점도 하고 상도 주는가. 누가 이런 아이디어를 냈는가. 기조국에서 오래간만에 잘하고 있다. 워낙 제가 평소에 칭찬을 잘 안 하지만, 기조국이 일 잘하는 것을 알고는 있다.
- 우리 한나라당이 정권재창출을 할 때만 해도 우리 국민으로부터 사랑을 참 많이 받았다. 이명박 대통령께서 500만표 이상의 표차로 민주당을 누르고 우리가 정권을 창출했다. 그런데 불과 3년 동안에 우리 한나라당의 이미지가 어떻게 변했을까. 지금은 상당히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물론 현재까지도 여론조사를 하면 우리 한나라당이 제일 높게 나오고 있지만 부정적인 이미지도 굉장히 강하다. 우리가 2년 후에 다시 정권재창출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 한나라당의 이미지를 바꾸어 나가야한다. 국민의 사랑을 받는 한나라당, 그동안 사실 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했고 밀어붙인다는 이미지가 강했다는 것이 틀림없다. 그동안 밀어붙인다는 것은, 야당이 예산도 통과시켜주지 않고 법을 통과시켜주지 않으니까 우리가 부득이 그렇게 한 경우가 있다. 특히 예산은 서민들의 생활에 직결되는 것인데 이것조차도 야당이 법정기한 내에 통과시켜주지 않으니까 결국 12월 31일에 예산을 통과시키거나 이번에는 12월 9일 정기국회 회기 내에 통과시킨다고 노력을 했지만, 이렇게 야당의 집요한 국정 발목잡기에 우리가 시달려왔다. 그런데 돌파하는 것을 국민들은 밀어붙인다는 인식이 굉장히 강하다. 이제는 우리의 이미지를 어떻게 바꾸어서 더욱더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이런 문제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
- 그런 시간을 마련한 우리 기조국이 잘했다는 얘기이지, 오늘만 잘했다는 뜻이 아니다. 오늘 얼마나 산뜻한 안이 나오는지 약간 약간 졸면서 저도 들어보겠다. 정말 좋은 안이 나와서 우리 한나라당이 제가 볼 때는 틀림없이 정권재창출을 할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그렇지만 우리가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성찰하고 자기 혁신을 게을리 하지 않으면 그것은 이룰 수 없는 꿈이다, 이렇게 우리가 생각해야 된다. 그래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 꿈을, 정권재창출을 해서 선진국으로 진입해야 된다는 이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오늘 이 자리에 여러분들이 모인 것 같다. 오늘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면 특별히 다음 국회의원 공천할 때 비례대표로 바로 뽑는 수도 있으니까 열심히 잘해보시기 바란다. 또 누가 정말 잘하는지 제가 한번 지켜보고자 한다. 여러분들께서 좋은 말씀 많이 들려주시기를 바란다.
ㅇ 한편 원희룡 사무총장은 “과장님들, 팀장님들이 이런 보고회를 하니까 특히 활력이 느껴지는 것 같다.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 이번 기회에 드리고 싶은 말씀 한 두 가지가 있다. 지난 예산처리 과정에서 사무처 당직자들이 지위고하를 무릅쓰고 헌신적으로 당을 위해 노력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부상도 있었고 마음의 상처도 있었지만 이제 잘 극복하고 앞으로는 그러한 불상사가 없이 정상적인 국회업무가 돌아갈 수 있도록 저희들도 노력하겠고, 심기일전의 계기로 삼아주시기 바란다. 두 번째로는 2007년 대선 이후에 공무원들의 봉급이 2년동안 동결, 한해는 반납 등 3년동안 동결되어 있다가 이번 예산안에 5.1% 반영되었다. 이번에 정부 수준에 맞추고자 하는데, 힘내라는 뜻에서 작게나마 위안을 삼으시기 바란다.
- 내년에는 4월에 재보궐 선거가 있다. 정당은 선거를 통해 득표함으로써 크고 작은 권력을 획득하는 것이 정당의 존재이유이고 정당의 본업이다. 어떤 비난과 외부의 평가가 있다고 하더라도 선거에 승리하는 것이 국민의 평가와 신념을 받는 것이고 또 선거에 승리하는 지도부는 강력한 지도부이다. 선거에 승리하는 사무처가 강력한 사무처이다. 내년에 정권 후반기에 대한민국의 또 5년의 운명을 걸고 분수령이 되는 선거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사무처가 눈에 보이게 안보이게 준비하는 것이 결실을 맺는 것이다 라는 각오로 당 대표를 위시한 당직자들도 열심히 준비를 하겠다. 어떤 기획안이라든가 사업목표가 나오더라도 그것을 일선에서 구체적으로 실무적으로 엮어내는 사무처 여러분들의 노력이 없으면 모든 것은 말로 끝나게 된다. 모두 힘을 합쳐서 내년에 한나라당이 건재하다는 것을 또 한나라당을 통한 정권재창출의 희망을 일반 국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원대한 희망의 한 해로 만들어나가자.”라고 했다.
ㅇ 지난번 예산처리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당 사무처 직원에 대한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의 위로의 말씀이 있었고, 사무처 직원들은 바쁘신 가운데도 여유를 가지시라는 의미에서 안상수 대표께 커피를 드리기도 했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원희룡 사무총장, 정희수 제1사무부총장, 김태환 홍보기획본부장, 원희목 대표비서실장이 함께 했다.
2010. 12. 2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