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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남쪽 남극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한국 원양어선 ‘인성호’가 침몰하여, 한국인 선원 2명을 포함해 5명이 숨졌고 17명이 실종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질랜드 소속 선박 2척과 3척의 한국 소속 선박들이 현재 사고 해역에서 실종자 수색을 진행 중이지만, 사고 경위와 구조 내역에 대한 정확한 사항 파악은 아직 되지 않고 있다.
먼저 사망·실종 선원 가족 여러분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우리 정부는 사고의 정확한 원인 파악과 수습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촉구한다.
또한, 관련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사고 수습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특히 가용가능한 모든 행정적·외교적 노력을 동원해 단 한명의 생존자라도 구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국가는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다.
거듭 실종된 선박대원들의 구출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한다.
2010. 12. 1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안 형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