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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김관진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실시됐다.
한나라당은 이번 청문회가 국가안보위기 상황에서 군의 안보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공감대속에, 그 어느 때보다도 신속하고 합리적인 청문절차가 진행되었다고 본다.
특히 과거 정치공세성, 인신공격성 청문회와는 달리 청문회 본연의 목적인 자질과 정책능력 검증에 충실하여, 향후 군과 안보, 대북정책에 대한 김 후보자 능력을 철저히 입증하였다고 본다. 이와 함께 국가안보에 대한 청문위원들의 걱정과 충고가 충분히 드러난 청문회였다.
청문회에 나선 여·야의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앞으로도 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가 이번처럼 청문회 본연의 목적인 자질검증과 정책능력 검증에 주안점을 두어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지금 무엇보다 가장 시급한 것은 국민에게 군과 안보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다.
국가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는 만큼, 최대한 빨리 이번 연평도에 대한 북한의 무력도발을 계기로 드러난 국방태세의 문제점을 고치고, 군의 사기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여·야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김 후보자는 확고한 안보의식을 바탕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현재 이완된 군 안보시스템 재점검과 국방개혁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를 기대한다.
2010. 12. 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안 형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