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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5일 일요일 장외 집회에 나선다고 한다.
6.25 전쟁이후 최대 국가안보위기 속에서 북한의 무자비한 연평도 도발 만행으로 국가안보가 위협받고 있는데, 장외로 나가 대정부 투쟁에 나서겠다는 민주당 손학규 대표 행보에 안타까움을 느낀다.
손 대표가 북한의 연평도 도발 만행으로 서울 광장에서 급히 천막을 거두고 돌아온 지 얼마나 됐다고, 또다시 장외로 나가려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국정을 함께 책임지고 있는 공당의 대표가 국가안보에 온 힘을 쏟아야 할 이 중차대한 시점에, 대정부 투쟁으로 국론분열을 조장하려는 행태는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다.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을 빚어진 위기 속에서 본인의 존재감이 상실되는 것에 대한 조바심 때문에, 이 같은 무책임한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민주당의 장외투쟁은 이 시점에서 타당치 않다.
국민들은 추운날씨에 길거리에 앉아 농성하는 제1야당의 대표보다는 국민과 국익을 위해 고민하고 협의하는 제1야당 대표의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
지금은 여야가 대승적으로 협력하여 북한에 대한 한 목소리를 내야 할 때다.
북한이 가장 원하는 것이 우리 내부 분열이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내부의 흔들림 없는 단합과 결속으로 지혜를 모아 대북 대비태세를 정비하는 것이다.
거듭 손 대표와 민주당의 국익과 나라의 미래를 고민하는 초당적 사고와 행동을 기대한다.
2010. 12. 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안 형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