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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인천시장의 어이없는 행보가 점입가경이다.
이번에는 연평도 주민에게 희망의 빛줄기가 되는 시민의 기부금을 자신의 업적처럼 생색내기까지 했다고 한다.
지난 11월30일 인천시는 연평도 학생 100여 명에게 1인당 20만원 가량의 옷과 신발 등을 사주었고, 송영길 시장도 트위터에 학생들을 “백화점으로 데리고 가 옷과 신발을 사줄 계획”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시민의 성금에 의한 사실을 전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20년 전 연평도에서 공중보건의 활동을 했던 한 외과의사가 연평도 주민의 고통을 덜어주고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 위한 소중한 뜻은 파묻혀 있었다는 것이다.
왜 하필이면 ‘백화점’인가? 동네 시장이나 할인마트를 이용하면 더 많은 아이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었을 텐데 등의 비난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누가 준 것으로 하든 어차피 아이들에게 쓰였으니까 상관은 없지만 조금은 씁쓸하다’는 독지가의 입장을 접하니, 송 시장의 행태에 쓴웃음만 나온다.
북한 독재정권의 연평도 무력도발에 대해 북한 옹호 발언 등으로 국민적 공분을 사고, 땅에 떨어진 이름을 은근슬쩍 치켜세우자는 교묘한 처신이 아닐 수 없다.
송영길 시장은 국민의 시선만 의식한 얄팍한 행보를 그만두고, 목민관의 자세에 대해 공부라도 해야 할 지경이다.
베트남 성매매 의혹으로 도덕성 논란, 북한 비호에 폭탄주 발언 등 국가관 논란 등 문제투성이 송영길 시장의 대오각성이 있어야 한다.
2010. 12. 2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황 천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