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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원내대표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은 2010. 11. 26(금) 09:30, 인천 가천의대 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연평도 민간인 희생자 빈소에 조문을 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상근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김무성 원내대표를 비롯한 주요당직자들은 연평도 희생자 분향소에 헌화와 분향을 하고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조문에 앞서 방명록에 “우리 한나라당은 여러분과 아픔을 같이 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 김무성 원내대표는 “장례절차는 최대한 예우를 갖춰서 하도록 하겠다. 경황이 없으시겠지만 국가적인 비극이기 때문에 고인들에 대한 예우가 충분히 될 수 있도록 저희들이 힘쓰겠다.”라고 했다. 또 “두 분이 희생됐지만 국민 모두가 당했다는 전국민적 분노가 있고 우리가 고인들을 지켜드리지 못한 것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어쨌든 당한 일에 대해서 영령들에 대한 최대의 예우가 될 수 있도록 정부와 인천시가 같이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 김무성 원내대표는 인천시 관계자에게 “국가적인 불행으로 국민 모두의 관심사이고 우리 누구라도 이런 일을 당할 수 있다. 무책임한 발언을 해서는 안 된다. 이 부분에 대해 법이 미비하기 때문에 첫 번째 케이스가 될 것이다. 앞으로 우리 국회에서도 이번 일을 계기로 불비한 법을 만들도록 여야 간에 협의해서 하겠다. 어쨌든 이분들에 대한 장례 절차나 보상 같은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훼손된 시신에 대한 예우를 어떻게 할 것이냐가 중요할테니까 그런 것을 좀 잘 해달라. 시에서 주관하더라도 우리 당에 부탁할 일이 있으면 언제라도 얘기하시라. 미리 예측해서 아이디어 차원에서 얘기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라고 당부했다.
- 김무성 원내대표는 유가족 측에게 “그동안 남북간에 교전이 있었지만 북에서 우리 영토를 향해 포격을 가한 것은 처음이다. 민간인 가옥과 군을 구분없이 무차별 공격한 것도 처음이다. 말하자면 이게 전쟁이다. 이런 상황을 당했기 때문에 여기에 대응하느라고 시간이 갔고 시신 확인이나 이런 것이 늦어진 것을 이해하시고, 지금부터 어떻게 고인들에 대한 예우를 우리가 다 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이다. 그런데 현재는 준전시체제에서 이렇게 민간인이 희생된 것에 대해서 법으로 어떻게 안 되어 있는 모양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국회에서 해야 될 일은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할 것인가. 희생된 분들과 유족들에 대한 예우를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법을 우리가 만드는 준비를 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일단 인천에서 일어난 일이기도 하니까 인천시에서 여기에 대한 제반의 예우나 준비를 시에서 주관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 인천시에서 주관한다고 하더라도 정부에서 하는 것이다. 인천시도 정부 산하 지방자치단체 기관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ㅇ 한편 유가족 측은 “국가적인 차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번 일은 전쟁 상황이나 마찬가지다. 국가에서 안보를 튼튼히 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다. 책임은 국가에 있다고 본다. 그러나 책임 이런 것은 다 떠나서 유족의 한 사람으로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어디까지나 전쟁 희생자이니까, 시신을 국립묘지에다 안장을 했으면 좋겠다.” 라고 했고, 이에 대해 김무성 원내대표는 “국립묘지도 다 법에 의해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하여튼 잘 점검해보겠다.”라고 했다.
- 김무성 원내대표는 이번 일과 관련된 기자들의 질의에 대해 “이런 경우가 앞으로 또 생길 것에 대비해서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한 입법준비를 하도록 하겠다. 희생자에 대한 최대한의 예우가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 국립묘지 안장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가 법을 넘어서 할 수는 없다.”라고 했다.
ㅇ 원희룡 사무총장은 “정말 생각지도 못한 그런 공격을 당해서 국민들이 충격과 큰 비통에 젖어있다. 이런 국가적인 위기를 극복하고, 특히 희생당한 유가족들 그리고 충격을 받은 국민들이 이 고난과 아픔을 이겨낼 수 있도록, 진정한 안정과 평화가 올 수 있도록 모두 합심해서 기도를 해야될 때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ㅇ 금일 이 조문에는 김무성 원내대표를 비롯하여 이윤성 前국회부의장, 원희룡 사무총장, 정희수 제1사무부총장, 정해걸 실버세대위원장, 김소남 중앙여성위원장, 정옥임 원내공보부대표, 이한성 원내부대표, 권성동 원내부대표가 함께 했다.
2010. 11. 2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