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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은 2010. 11. 25(목) 16:30, 그랜드 힐튼 서울호텔 컨벤션 홀에서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일본 후원회와 본국 후원회가 주최하고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가 주관한 ‘강제병합 100년, 조국과 함께한 재일본대한민국 민단 65년!’ 포럼에 참석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상근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은 다음과 같다.
- 지난번에 민단 대표들께서 국회를 방문했을 때, 저하고 면담을 한 적이 있다. 다시 뵙게 되어 반갑다. 70만 재일동포를 대표하여 고국을 찾으신 정진 단장님을 비롯한 일본 전국의 민단 간부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뜻 깊은 자리에 함께 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그제 북한의 연평도 폭격으로 큰 충격에 빠져 있는데 민단에서 바로 오늘 규탄 대회를 열어 주시고 또 빈소도 방문해 조문도 해 주셨다. 늘 조국을 염려해 주시는 그 마음에 깊이 감사를 드리며, 조국 발전을 위해 앞으로 더 많이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 이번 행사가 우리 동포 젊은 세대들에게 조국에 대한 사랑을 일깨우고 정체성 확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특별히 서울에서(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들었다. 그래서 젊은 간부 여러분들께서도 많이 참석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미래의 한국과 일본을 이끌어 나갈 차세대 주역인 청년세대들이 모국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정체성과 자부심을 잃지 않도록 모국어 습득과 교류활성화 등에 세심하게 애쓰고 계신 민단의 노력에 찬사를 보내며, 감사를 드린다. 특별히 오늘 이 자리에는 한국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식견을 가지고 계신 하토야마 전 총리께서 특별히 강연을 하게 되어 있다. 그 분께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 한일 양국의 공동 번영은 물론 재일 동포 사회의 지위 향상을 위해서도 깊은 관심을 가져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 민단은 지난 65년 동안 일본 거주 70만 동포들의 구심점으로 우리 재일동포의 법적 지위 확립과 생활안정에 크게 기여해 오셨다. 무엇보다도 고마운 것은, 조국이 힘들고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앞장서서 난국 극복과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을 주신 것이다. 일본 내의 많은 우리 공관들이 동포 여러분들의 토지 기부로 지어진 것이고 또 지난 70년대 새마을 운동 지원 사업 등에 3000억엔을 지원해 주셨다. 88년 서울올림픽 당시에도 524억엔이나 되는 성금을 지원해 주셨다. IMF와 경제 위기 때도 870억엔을 보내 주셔서 위기 극복에 크나큰 힘이 되었다. 정말 감사하다. 그 밖에도 수해의연금, 대구지하철 참사 지원금, 숭례문 복원 성금 등 조국이 어려운 일을 당할 때마다 아낌없는 도움을 주셨다.
- 올해 우리가 G20정상회의를 유치할 정도로 세계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뿌리에는 동포 여러분의 가슴 따뜻한 지원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뜨거운 애국심으로 조국과 늘 함께 해 오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내년 정부의 민단 지원금 예산이 73억원에서 18억원으로 크게 줄어서 걱정이 크실 것으로 생각한다. 당초 요구액 대로 원상복구 시키기 위해서 한나라당이 앞장서서 노력하고 있지만, 야당과 협의가 필요하다. 야당과 협의를 통해서 원상복구 시키도록 그렇게 노력하고 있다. 민단 동포 여러분께서 걱정하시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야당과 협의해서 그렇게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다시 한 번 동포 여러분의 모국 방문을 따뜻하게 환영하면서 남은 일정도 행복하고 즐겁게 잘 진행 하시기를 바란다. 여러분 다시 한 번 환영한다. 감사하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김태환 홍보기획본부장, 장광근 전 사무총장, 조진형 재외국민협력위원장, 배은희 대변인, 원희목 대표비서실장, 외교통상부 이수존 심의관이 함께 했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는 집행기관, 의결기관, 감찰기관으로 구성되어 있고 집행기관의 정진 단장, 의결기관의 황영만 의장, 감찰기관의 김창식 감찰위원장, 정몽주 사무총장이 함께 했다.
2010. 11. 2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