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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000여 개의 우라늄 농축시설을 가동하고 있다는 놀랍고도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졌다.
더 충격적인 것은 이러한 일들이 과거 햇볕 정책이 추진되던 시기에 철저하게 계획되고 지속적으로 추진되었다는 일이며, 당시 미국의 문제 제기에 대해 국내 좌파 정권과 좌파 정치인들이 ‘사실을 숨기던’ 북한을 강력히 옹호하여 아무 조치를 취하지 못했었다는 점이다.
2002년 미국측이 북한의 고농축 우라늄 의혹을 제기하자 국내 좌파 정치세력들은 ‘미국이 실체를 부풀린다’며 북한을 거들었다.
이후 2007년 참여정부는 ‘북한에 고농축 우라늄이 있다는 어떤 정보도 없다’며 북한을 강력히 옹호하기까지 해왔다.
한 손으로는 민족 운운하며 식량과 개발시설 등의 원조를 요청하고, 다른 손으로는 민족 공멸을 초래할 핵위협을 하고 있는 북한의 위선적 행태에 같은 민족으로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제 정부는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로 북한의 우라늄 농축활동을 확실하게 중단시킬 구체적 조치를 취해야 하며, 핵위협을 통해서는 어떤 것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해야 한다.
북한도 진정으로 평화를 위한 길을 선택하는 길만이 북한이 살길이란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다.
2010. 11. 2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배 은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