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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대표의 어이없고 황당한 행보가 점입가경이다.
참여정부시절에는 故노무현 전 대통령을 “경포대(경제도 포기한 대통령), 시체, 송장, 어설픈 아마추어, 서민 눈물만 흘리게 했다”고 원색적인 비난을 일삼던 손대표가 이번에도 어김없이 현직 대통령 음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철 지난 민주 對 반민주 구도 속에 빠져 상투적으로 독재 운운하는 손 대표에게 독재라는 단어는 대통령 공격을 위한 ‘전가의 보도’라도 되는 것 같다.
툭하면 ‘보이콧’ 이야기를 꺼내, 국회를 파행시키고 무력화시키는 ‘민주당식 국회 독재’부터 인식하고 반성하는 게 먼저다.
이제는 당을 바꾸었다고 노 전 대통령을 두둔하고 있지만, 손 대표가 남긴 시체, 송장, 경포대 등의 발언은 지워질 수 없는 것이다.
손 대표는 한나라당 탈당이라는 ‘배신’의 꼬리표를 떼기 위해 더 자극적인 음해를 하고 있지만, G20 정상회의에서 보여준 성숙된 시민의식에는 한참 미달하는 저급한 언어 공해에 불과할 뿐이다.
실체가 무엇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180도 돌변하고 있는 손 대표의 ‘좌충우돌’ 구태 정치와 ‘대통령 공격병’은 국민이 바라는 야당 대표의 모습이 아니다.
오늘은 자신의 좁은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려는 것인지 명분도 없는 농성을 하는 불안한 모습도 보이고 있다.
309조원이나 되는 내년도 예산 심사를 거부하며 벌이는 이런 행보는 국민 앞에 부끄러운 일임을 알아야 한다.
야당의 존재감은 대통령이나 정부를 무작정 비난만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국정의 동반자로서 국가 경제를 성장시키고 서민을 잘 살게 하는 데에 있을 것이다.
손 대표는 억지 음해만 하지 말고 근거 있는 합리적 비판과 정책 대안에 주력하고, 저급한 음해가 아닌 건설적인 비전을 제시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10. 11. 1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배 은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