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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공동기자 회견을 갖고 한미FTA 협상에 대해 G20 정상회의 이후 조속한 시일 내에 타결하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한미FTA가 G20 정상회담 전에 타결되기를 기대했는데, 이루어지지 않아 안타깝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은 “오래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오바마 미 대통령과 양국 통상장관이 더 논의할 시간을 주자고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이 밝힌 것처럼 빠른 시일 내에 타결이 되길 바란다.
FTA는 수출주도의 산업구조를 가진 우리나라로서는 단순한 통상전략이 아니라 생존전략의 문제이다.
그런 만큼 협상 대표들도 지혜를 모아 최대한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협상을 마무리해주길 바란다.
쇠고기 문제의 경우 국민정서상 수용할 수 없는 만큼 협상 대표들도 이 점을 고려해 줄 것을 당부한다.
야당도 무조건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진정 큰 틀의 국익 차원에서 한미FTA를 보고 협조해 줄 것을 기대한다.
2010. 11. 1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안 형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