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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 대사(大事)인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날에도 민주당의 정부를 향한 반대공세는 전혀 그치질 않고 있어 유감이다.
무엇보다도 한미FTA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그 특유의 낡은 반대 정치공세로 국민을 선동하고 있다.
한미 FTA는 민주당이 집권하던 노무현 정부 시절 타결됐지만, 국회에서의 FTA 비준동의안 처리는 민주당의 극렬 반대에 막혀 불발되었다.
노무현 대통령마저도 한미 FTA를 ‘이념의 문제가 아닌 먹고사는 문제’라 했던 FTA를 두고 지금 민주당이 벌이는 정치공세는 실로 ‘반대를 위한 반대’ 그 자체다.
민주당 지도부 등 민주당 내에서 국익을 위해 한미FTA처리에 찬성해온 분들은 왜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는가?
특히,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경기지사 시절 업무의 절반 이상을 외자유치에 나섰고, 그 당시 세계자유무역주의만이 한국이 살길이라고 외치며 한미 FTA에 적극 찬성했었다. 그런데 민주당 대표가 되더니 돌변, 나라 경제는 아랑곳하지 않고 정략적 반대만 일삼고 있는 것이다.
과거 자신의 정치 경력·이념에도 안 맞고 오로지 민주당 일부 강경파, 민노당과 연합하는 것은 올바른 지도자의 자세가 아닐 수 없다.
민주당의 반대 행태를 보면, 이명박 정부가 성공하면 민주당이 다음 선거에서 불리할까 봐 반대를 하는 정략적 속셈이 엿보인다.
그렇기에 4대강 살리기 사업에도 운하라고 거짓말로 반대, UAE파병도 대한민국 국군을 끼워 팔기라며 모독하는 거짓말로 반대, 온통 반대, 반대뿐이다.
이른바 성공할까 봐 반대하는 것이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
민주당은 제발 그 낡고 좁디좁은 이념의 틀에 갇혀 있는 시대착오적인 정당의 모습을 탈피하고, G20 정상회의의 의미를 곰곰이 생각해보길 바란다.
다시 강조하지만, FTA는 단순한 통상문제가 아니라 수출주도의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는 우리에겐 중차대한 생존전략이다.
국회 차원의 국익과 나라의 미래를 고민하는 초당적 협조를 기대한다.
2010. 11. 1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안 형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