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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오늘 의원총회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 예산 저지를 위해 투쟁의 장을 열겠다고 결정했다.
소속 국회의원 뿐 아니라 당직자, 보좌진을 총동원한다고 한다.
이것도 모자라 박지원 원내대표는 출결을 확인할 것이며, 의원들에게는 보좌진들 중 한사람만 남기고 전부 집회에 참가하게 하고 인원 점검도 하라고 하였다고 한다.
공당의 원내대표라는 분이 보좌진들과 당직자들까지 동원하는 것도 모자라 출결확인까지 한다고 하니, 전장의 소집 명령을 방불케 한다.
한편 손학규 대표는 4대강 사업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다른 야당과 시민단체와 연대해서 반대운동을 전개할 것이라 밝혔다.
민주당은 민의의 전당인 국회도 모자라 대한민국 전체를 민주당의 전장으로 만들 참인가?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온갖 거짓말 공세를 취하더니 이제는 보좌진, 당직자, 시민단체를 동원해 육탄전으로 가겠다는 것인가?
이미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여당에서 한반도 대운하를 포기한다고 명명백백 수차례에 걸쳐 밝혀왔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이 ‘행여 성공이라도 할까 두려워’ 당운을 걸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은 불과 며칠 전만 해도 배추값 폭등 원인이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인한 것이라며 터무니 없는 주장을 했으나, 배추값이 바로 하락되면서 거짓 주장임이 밝혀진바 있다.
지난해에도 민주당은 4대강 사업을 빌미로 예산 심의를 늦춰 민생 예산 집행을 더디게 만들었다. 올해도 어김없이 4대강 투쟁을 빌미로 예산 심의를 또 거부할 모양이다.
분명히 밝히지만 민주당이 블랙홀이라고 주장하는 4대강 예산은 총 국가 예산의 1%에 지나지 않는다.
민주당은 이제 ‘견강부회’식의 설득력 없는 4대강 사업 반대 논리를 접고 회기 내 예산 심의에 적극 협력해 내년도 서민 예산이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2010. 11. 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배 은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