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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2시경 예멘 남부 샤브와주(州)에서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송유관 중 일부가 폭발했다.
이번 폭발에 대해 이슬람 근본주의 국제 테러조직 ‘알 카에다’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하고 있지만, 정확한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번 테러공격이 ‘G20 서울 정상회의’가 열흘도 안 남은 시점에서 발생해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국제적 주목을 받는 대한민국을 의도적으로 겨냥한 것은 아닌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오는 11일 개최되는 ‘G20 서울 정상회의’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국제금융기구 개혁, 금융규제 개혁, 세계 경제의 지속 가능한 균형 성장을 위한 체계 확립 등 세계 경제의 안정과 성장잠재력을 제고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처럼 G20 회원국들이 우호와 협력으로 세계 경제의 안정과 발전을 실현해 나가는 것을 막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G20 관련 내외신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과 세계 테러집단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힌 것처럼 정부는 어떤 종류의 테러와 폭력행위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경계, 또 경계해야 할 것이다.
‘G20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정부는 물론 모든 국민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주실 것을 당부한다.
2010. 11. 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안 형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