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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상봉이 정례화 되어 혈육의 진한 정을 잇게 하는 것이 우리 시대의 큰 과제이다.
그런데 이산가족 상봉을 앞두고 남북 군사회담 북측대표단의 원색적 협박과 함께 북한군이 강원도 최전방에서 총을 쏘며 긴장을 유발하는 사건이 일어나 우리는 깊은 우려를 나타낸다.
한쪽에서는 쌀과 비료 지원을 요구하고, 다른 쪽에서는 위협과 총격을 가하는 이런 행태로는 북한이 정상국가가 아니란 점만 확인할 뿐이다.
이산가족 상봉을 앞두고 벌이는 이런 식의 도발은 남북관계의 정상화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북한 당국은 명확히 인식해야 할 것이다.
북한 측이 진정으로 ‘우리는 하나, 동포’ 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면, 인도적 교류와 협력 등은 상시적으로 지속시켜 가야 한다. 이를 정치군사적 문제 등과 연계시켜 정권유지에 매달리는 태도는 버려야 한다.
남북관계가 제대로 바르게 형성될 수 있도록, 천안함 사건에 대한 사과 등 북한 당국의 자세 변화를 촉구한다.
2010. 10. 3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안 형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