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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추값이 떨어지고 더 나아가 김장철을 앞두고 폭락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농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당대표 취임 후 배추 값 폭등의 원인이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인한 채소 재배면적 감소 때문이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펼치면서 정부를 공격해 왔다.
그러나 배추값 폭등은 4대강 사업으로 줄어든 전체 채소면적의 1.4% 때문이 아니라 “봄철 저온, 여름철 폭염, 잦은 강우 등 이상기온으로 인한 작물 생육 불량, 병충해 피해 등에 의한 것”임은 현지 경작 농민들을 비롯하여 알만한 사람들은 더 잘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그런데도 손대표는 과거 한나라당에서 보여줬던 합리적인 모습을 내던지고 민주당의 분위기에 휩쓸렸는지 민주당식 억지 주장을 펼쳤고, 이로 인해 나름대로 이른바 재미를 봤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진실을 가릴 수는 없는 법이다. 이제 다시 배추값이 폭락하고 있다. 만약 재배면적이 줄어들어 배추값이 폭등했다면 값이 이렇게 쉽게 내리지 않아야 할 것이다.
이제 손학규 대표와 민주당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우리는 당시 민주당의 억지 주장이 마치 이제 배추면적이 줄어들어 배추값이 내려갈 가능성이 없다는 추측을 낳게 함으로써 폭등을 부추기는 한 원인이 됐다고 본다.
손학규대표와 민주당은 이제 국민앞에 사과해야 한다.
그리고 아무리 야당이라지만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발언에 대해서는 자중하고 신중해 줄 것을 당부한다. 국민들이 보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10. 10. 2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안 형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