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정확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한국노총이 ‘G20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회의기간 전후에 집회·시위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한나라당은 국가적 대사를 앞둔 중요한 시기에 한국노총이 보여준 사려 깊은 결정에 온 국민과 함께 박수를 보낸다.
G20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고, 새로운 세계질서를 주도하기 위해서 놓쳐서는 안 될 매우 중요한 역사적 기회이다.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는 우리 역사의 획기적인 분기점이 될 것이다.
이처럼 국가적으로 매우 중대하고, 세계의 이목이 집중돼 있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 정부와 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야 하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이다.
이러한 때에 한국노총이 가장 먼저 집회·시위를 중단하겠다는 희생적 결단을 내린 것은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반면에 사회 일각에서는 G20 정상회의를 겨냥해 촛불집회 등 대규모 집회와 시위를 하겠다고 엄포를 놓는 경우도 있어 매우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국가의 이익은 아랑곳하지 않고, G20 정상회의를 오직 자신들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이기적인 행태가 아닐 수 없다. 극단적인 선택으로 초래될 막대한 국가적 손실을 생각해 자중해줄 것을 당부한다.
가정과 마을에 중대한 일이 있을 경우, 구성원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았던 것이 우리의 전통이자 미풍양속이었고, 하물며 국가적 대사에는 더 말할 나위가 없었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국익과 조국의 미래와 국민의 삶을 먼저 생각하는 선공후사(先公後私)의 정신이 필요한 때이다.
한국노총의 희생적인 선택을 거듭 환영하면서, 성공적인 G-20정상회담을 위해 모든 국민과 정치세력들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2010. 10. 1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안 형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