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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은 2010.10.8(금) 09:30, 부산시 해운대구 씨클라우드(SeaCloud) 호텔에서 영화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상근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은 전날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참석에 이어 영화인과의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는 안상수 대표가 취임 후 줄곧 강조해온 ‘국민 속으로’의 모토를 구체화하기 위해 ‘현장 속으로’를 직접 실천하고자 마련하였다. 안상수 대표는 이 자리에서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해서만 얘기하지 말고 영화계의 전반에 대해 얘기해 달라. 요즘 영화계가 투자자들이 줄어들어 영화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고 듣고 있는데, 영화계 전반의 문제에 대해 얘기를 해주면 정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ㅇ 참석한 영화관계자들은 먼저 “현 정권 들어서서 영화계를 오해하고 있고 미워하는 것 같다. 지난 정권과 친하고 좌파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것은 100% 오해이다. 영화인들이 뭉쳐서 일을 했던 것은 스크린쿼터를 지키기 위해서 투쟁한 것이다. 우리 문화를 위해서 했던 일인데 국민들에게 다소 거칠어 보일 수가 있었다. 영화인들은 정치하는 집단들은 아니다.”라고 하면서 사회 일각에서 다소 편향적으로 보는 시각에 대해 오해를 불식시키고 입장을 설명하였다.
- 영화관계자들의 주요 건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1)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국비지원 확대, 궁극적으로 기금을 조성하여 재단을 만들어 영화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마련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를 넘어서 세계로 가겠다고 하는데 사실은 세계 1위이다. 깐느, 베를린, 베니스 영화제는 경쟁 영화제이다. 거기는 시장이 열리는 곳이다. 장사꾼들이 모이는 곳이다. 반면에 부산국제영화제는 비경쟁 영화제이다. 부산 영화제와 비례해서 한국영화는 발전했다. 예술인들은 지원은 하되, 간섭을 하지 않는 것을 제일 좋아한다. 부산국제영화제가 금년에 100억 원 정도 소요되는데 국고에서 15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8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깎였다. 다른 영화제들은 국가에서 50% 이상을 지원한다. 예술은 문화라는 농사이다. 영화를 또 다른 농사라고 생각하고 지원해주기를 바란다. 그렇게 함으로써 나라의 국격이 실질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는 부연설명이 있었다.)
2) 영화산업 발전을 위해서 투자자를 유인할 수 있는 인프라 확충 요망, 작은 한국영화시장 극복
3) 온라인 매체를 통한 불법 다운로드가 성행, 불법 다운로드 근절을 위한 강력한 법적인 제제를 강구하여 저작권 보호 요망
(현재 영화계에서는 불법다운로드에 대해서 자꾸 ‘불법’이라고 하니까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어 ‘Good Download’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함.)
4) 방송기금을 영화기금으로 전용할 필요성
5) 대기업의 영화에 대한 투자, 제작, 배급 등 독과점 규제 필요, 대기업에 대한 영화산업의 종속화 우려
- 이상 영화 관계자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안상수 대표는 “영화계 측의 얘기는 충분히 들었으니까 당정 회의를 통해 결론을 내겠다. 시정할 것은 시정하고 단속할 것은 엄하게 단속하도록 하겠다.”라고 하였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서병수 최고위원, 원희룡 사무총장, 배은희 대변인, 허원제 의원,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임권택 영화감독, 이춘연 씨네2000대표(영화 여고괴담 제작자), 안성기·강수연 영화배우 등이 함께 하였다.
2010. 10. 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