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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은 2010.10.8(금) 08:50, 부산시 해운대구 노보텔 호텔에서 부산지역 언론인과의 조찬간담회를 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상근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은 전날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였으나 갑자기 국회 문방위 일정으로 밤에 급히 귀경하였다. 오늘 아침 기자간담회를 위해 다시 부산에 내려왔으나 비행시간 때문에 예정된 시간보다 다소 늦게 시작하였다. 기자들이 안상수 대표가 어젯밤에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온 것에 대해 부산에 대한 애정과 PIFF(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애정으로 생각하면 되겠는가라고 하자, 안상수 대표는 “기자분들에 대한 예의를 지키고 PIFF에 대한 애정 때문에 다시 내려왔다. 약속은 지켜야 된다는 것이 제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신념이다.”라고 하였다.
- 지역 언론인과의 일문일답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질문 1 : 여권 일각에서 PIFF가 좌파적인 경향이 있어 예산이 삭감되었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한나라당의 시각은 어떤가?
- 대표 : 그렇게 보지 않는다. 그것 때문에 예산이 삭감된 것은 아닐 것이다. 이번에 복지부분에 많은 예산을 책정하다 보니 다른 부분에서 조금 깎인 것 같다. 문화예술은 이제 새로운 산업으로 발전해야 된다. 더구나 부산국제영화제는 세계 5위이고 또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이기 때문에 상업성이나 산업의 측면에서 많은 국가의 경제적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이번에 예산을 조금 삭감한 것은 시정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 질문 2 : 검사의 그랜저 승용차 수뢰에 대한 특검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 대표 : 특검은 진짜 특별한 경우에 해야 된다. 검사가 진실을 밝히기 힘든 사건의 경우에 특검을 하는 것이 옳다. 특검을 한 번 할 때마다 20억 정도의 돈이 든다. 지금까지 별 성과도 없이 국가의 예산을 많이 쓴 게 특검이다. 특검이 만능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한다. 만일 정말 의문이 있다면 검찰에서 재수사를 해보고, 그러고도 의혹이 있다면 특검을 실시해야 할 문제가 아닌가. 검찰에서 재수사나 감찰을 통해서 한 후 거론될 문제이다.
- 질문 3 : PIFF의 지원에 대한 방안은?
- 대표 : 영상센터를 만들고 부산이 영상 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최대한 지원하도록 하겠다.
- 질문 4 : 동남권 신공항의 추진이 이루어지지 않아 지역갈등이 심화되고 있는데 한나라당의 해법은?
- 대표 : 신공항 문제는 지역 간 갈등 때문에 쉽게 결정하기가 어려운 문제가 있다. 타당성 조사 후 그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 질문 5 : 민주당의 손학규 대표가 부산출신 인사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하면서 한나라당의 아성인 부산·경남에 대해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한나라당의 대책은?
- 대표 : 한나라당 출신이었던 인물로는 공격이 잘 안될 것이다. 지역 주민들이 한나라당을 떠난 사람에게 지지를 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그 의도는 충분히 이해된다. 원래 한나라당 출신이었는데 지지해달라고 하는 것은 도리에 맞지 않는 일이고 건전한 상식에도 맞지 않는다. 성과가 별로 없을 것이다.
- 질문 6 : 지난 지방선거에서 김정길 부산광역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던 점은 민주당을 지지하고 한나라당을 싫어하기 때문이 아닌가. 한나라당도 긴장감을 가져야 되는데 앞으로의 방안은?
- 대표 : 지난 지방선거에서 김정길 부산광역시장 후보가 45%를 득표하고 경남에서 무소속 김두관 후보가 당선된 것에 대해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한나라당에 실망한 사람들이 정신 차리라고 경고를 한 것이다. 경고의 목소리가 무엇이고 경고의 내용이 무엇인지 되새기고 있다. 부산·경남이 원하는 정치를 하면 지지도는 회복될 것이다. 다소 이명박 대통령이 밀어붙인다는 인식에 대한 경고이고 공천에 대한 심판과 견제라고 본다.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국민의 뜻에 맞는 상생의 정책을 펴고, 납득할 수 있는 공천을 하겠다. 경고의 회초리를 때려주신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 질문 7 : 공천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인가?
- 대표 : 공천은 사천(私薦)이 되어서는 안 된다. 국민지향 공천제도개혁특위를 구성하여 주민이 가장 원하는 제도로 만들어나가고 주민이 원하는 공천이 가장 우선이 되도록 하겠다. 지방선거에서는 인정에 흐른 경우가 있지만 총선에서는 인간관계에 따른 공천은 상당히 줄어들 것이다. 공정한 공천은 정치의 개혁이다.
- 질문 8 : 다음 선거에서 계파 간의 갈등은 어떻게 해결하겠는가?
- 대표 : 계파를 염두에 두지 않겠다. 국민과 지역주민이 원하는 후보를 뽑겠다. 주민의사에 따라 공천을 하겠다.
- 질문 9 : 이번 국감을 4대강 국감이라고도 하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 대표 : 민주당은 4대강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청계천에 놀란 가슴 4대강에 떨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은 강하게 나올 것이다. 과거 민주당이 구상한 수해방지대책 예산 87조원보다 적은 15조원으로 우리는 4대강 사업을 하고 있다. 4대강 사업은 홍수를 막고 강을 복구하여 수변경관을 아름답게 하는 것이다. 또 물 전쟁에 대비하여 수질을 개선하고 수량을 확보하며 일자리를 창출하고 관광산업에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 모든 것을 4대강에 연관 짓는 것은 옳지 않다. 배추 파동까지 4대강에 연관 짓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고양시키는 효과도 엄청나다. 4대강 사업에 대해 한나라당은 확신을 가지고 있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정두언 최고위원, 서병수 최고위원, 원희룡 사무총장, 배은희 대변인, 허원제 의원이 함께 하였다.
2010. 10. 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