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정확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은 2010. 10. 7(목) 11:00,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당 소속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부인 워크숍에 참석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상근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존경하는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부인 여러분, 오늘 좋은 모임에 대해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 조금 전에 소개할 때 역대 최고의 대표최고위원이라는 것은 앞으로 그렇게 되라는 말씀으로 알아듣겠다. 열심히 노력하겠다. 저는 의왕?과천에서 4선을 하고 있지만, 지난 15년을 되돌아보면 참으로 힘든 시절이었다고 생각한다. 국회의원 생활이 사실 외부에서 보면 화려한 것 같지만 실제 들여다보면 굉장히 힘든 직업이다. 마찬가지로 여기 계시는 사모님 여러분들 전부 얼마나 고생을 하고 있는지는 저는 잘 안다. 바깥분이 바깥에서 활동을 하다보니 지역구 활동을 하고, 지역에 있는 여론을 수렴해서 전달하고, 또 어디가든 지역구에서는 큰 소리 한 번 못 친다.
- 옛날부터 속담이 있다. 지역구에 들어갈 때 기어서 들어가라는 이야기는 선배들한테 배웠다. 지역구에 들어가서 목에 힘주고 다니면 단번에 뒷말이 나오지 않는가? 그러니까 무조건 고개 숙이고 허리 숙이고 다니다 보면 사실 어깨 펼 날이 별로 없다. 그렇게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 저는 충분히 이해를 하고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화려한 사모님이 아니라 정말 고생하는 심부름꾼이라고 저는 표현하고 싶다. 우리 집사람도 보면 약간 등이 굽었는데 오래 할수록 등이 많이 굽는다. 그래서 요즘 등을 펴는 기구를 사서 등을 좀 펴고 있다. 국회의원을 오래 하면 할수록 사실 등이 많이 굽는다. 왜냐하면 주민들이 제일 싫어하는 것이 뻣뻣한 것이다. 허리만 좀 펴고 다녀도 저 양반 건방지다, 뻣뻣하다고 하니까 자연히 숙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회의원들은 바깥에서 대접이라도 받지만 여기 계시는 사모께서는 대접 한번 제대로 받지 못한 채 매일 대접을 해야 되는 입장에 있다. 갑의 입장이 아니라 언제나 을의 입장에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자리를 빌어 여러분께 정말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 그러나 저는 이렇게 생각한다. 요새 국회의원들이나 정치인들에 대한 많은 모멸 섞인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런 생활을 계속해야 되는가 하는 근본적인 회의를 가지고 있는 사모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정말 저 자신부터 이런 정치를 계속해야 되는가 이런 상황에서 제가 15대 국회에 들어 왔는데 15대 보다는 16대가 더 상황이 나쁘고 16대 보다는 17대가 더 나쁘고 지금 18대 이지만 점점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들의 눈초리가, 국민들의 눈길이 그렇게 따뜻하지 않다. 오히려 냉소와 차가운 눈길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저는 이런 것을 극복을 해야 된다고 본다. 왜냐하면 정치라는 것은 정말 우리가 국민들을 잘 살게 하고, 무엇보다도 대한민국의 운명이 우리들의 손에 있기 때문에 그렇다. 저는 정치를 계속해야 되는가 하는 회의가 들 때마다 이렇게 제 자신을 채찍질한다.
- 지난 좌파정권 10년 동안에 우리나라가 어떻게 되었는가? 정말 그 때, 세계적인 호황기를 누릴 때, 우리나라는 현상유지 정도밖에 하지 못했다. 그 때 우리가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있었는데 그런 기회를 놓쳤다고 생각한다. 물론 달리 평가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우리는 그렇게 평가한다. 그래서 ‘잃어버린 10년’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우리 한나라당이 그야말로 열심히 일을 해서 우리 국민들을 잘 살게 하고 또 우리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진입시키는 것이 우리 한나라당의 시대적 사명이라고 본다. 우리 한나라당이 아니면 그 일을 해낼 수 없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자유시장경제를 존중하고 개인의 창의 그리고, 물론 복지도 중요하지만, 국가적인 성장을 더 중시하는 그런 의식구조 때문에 포퓰리즘에 의지하는 그런 정당과는 다르다고 본다. 아르헨티나가 포퓰리즘 때문에 망했지 않은가? 우리는 그것을 벗어나서 반드시 우리가 선진국으로 진입해야 된다고 본다.
- 그 일을 우리 정치인들이 해야 되고, 우리 한나라당이 해내야 되는데 그것을 바로 뒤에서 뒷받침해 주실 분이 여러분들이다. 여러분들께서 뒷받침 해주셔서 우리가 선진국으로 진입한다면 그것으로 우리는 정치를 하는 사명을 다 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여기 계신 사모 여러분들께서 바깥분과 함께 그러한 사명을 완수하는 전사로 나서고 있다, 이렇게 이해를 해 주시기를 바란다. 또 원내에 있는 분들은 그나마도 대접을 받는데, 원외에서 고생을 하시는 당협위원장들과 사모들께서는 정말 힘드시다. 그야말로 형극의 길을 걷고 있다고 봐야할 것이다. 그분들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보낸다. 그분들이 이 길에서 스스로의 희생을 통해서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올려놓는다면 그것이 우리가 정치를 하는 큰 보람이라는 생각으로 그 고난을 극복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다시 한번, 훌륭한 강사인 박형준 前 청와대 정무수석의 강의는 오늘 즐겁고 의미 있는 것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여러분께 격려와 경의를 표하면서 저의 축하 말씀을 마치겠다. 감사하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안상수?전희정 대표최고위원 내외분을 비롯하여, 김소남 중앙여성위원장, 배은희 대변인, 박형준 前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함께 했다.
2010. 10. 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