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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제294회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이번 국정감사의 가장 중요한 화두는 무엇보다 ‘친서민 정책’이다. 수출기업들이 사상 최대의 호황을 맞고 있으면서도, 서민 경제는 아직 온기를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인 정부의 ‘친서민 정책’을 국민의 눈높이로 집중 점검할 것이며, 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친서민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국정감사’는 국민을 대표해 잘못된 국정을 바로잡는 국회의 권한이자 막중한 책임이 따르는 의무이다.
한나라당은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정부의 정책집행에 대하여 봐주기식 국감이 아니라 사업이 제대로 시행되었는지를 철저히 분석·감사하고 국민의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았는지를 점검할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의 국정감사에서는 정부가 국민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국정을 올바르게 이끌어주기보다, 터무니없는 정치공세로 국정의 혼란만 가중시키는 모습도 많았다.
이제 정치적 이득을 노리는 합리적이지 않은 정치공세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없어져야 한다. 한나라당은 정책국감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확인되지 않은 사항에 대해 의혹만 부풀리는 정치공세에 단호히 대처해 국정감사 본연의 목적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한나라당은 이번 국감이 ‘민생국감’, ‘서민국감’, ‘정책대안 국감’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모범적인 국정감사가 될 수 있도록 선도할 것을 다짐한다.
다시 한번 여야가 마음을 합쳐 국민의 삶과 나라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진일보한 국감’ ‘내실 있는 국감’을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
2010. 10. 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안 형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