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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62주년 국군의 날이다.
불과 반세기 전 극도로 열악한 상황에서 출범한 우리 군은 이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강군의 반열에 우뚝 섰다.
우리 군은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세력으로부터 조국을 굳건히 지켜왔고,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루는데 튼튼한 버팀목이 되어 왔으며, 국민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수많은 현장에서 봉사해 왔다.
한나라당은 국군의 날을 맞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묵묵히 땀 흘리고 희생해 온 대한민국의 모든 국군 장병과 군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한다.
올해 국군의 날은 나라 안팎의 상황이 우리에게 국가안보와 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절실히 되새기게 한다.
북한의 남침도발로 6·25 전쟁이 발발한지 60년이 된 올해 북한은 또다시 천인공노할 천안함 만행을 저질러 46용사의 목숨을 앗아갔다. 또한 역사상 유례가 없는 3대 세습을 감행하여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환경은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다.
이처럼 북한 내부와 한반도 상황은 믿음직하고 튼튼한 국가의 방벽으로서 우리 군의 역할을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우리 군은 다시 한번 엄중한 시대적 상황과 국가와 국민의 최후의 보루로서의 책임을 새삼 재인식하고 심기일전, 완벽한 안보태세 확립에 전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아울러 그동안 지적돼 온 군에 대한 처우와 환경도 대폭 개선해 군의 희생에 보답하고 사기를 진작하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2010. 10. 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안 형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