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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60년 전 북한 인민군에 의해 대한민국이 점령된 후 우리나라 국군과 UN군이 서울을 다시 수복한 날이다.
6·25전쟁으로 남한의 민간인만 24만여 명이 사망하고 13만여 명이 학살됐으며, 8만 4000여 명이 납치되고 30여만 명이 행방불명됐다.
단 한 사람의 피해도 안타까운데 수십만의 희생자가 바로 이 땅에서 일어났다는 사실에 60년이 지난 지금도 슬픔과 고통이 가슴이 메인다.
62만여 명의 사상자를 내며 이 땅을 지켜낸 국군과 15만여 명의 사상자를 낸 동료 UN군의 호국영령의 넋을 기린다.
특히 생면부지의 남의 땅에 무려 194만여 명의 소중한 도움을 준 세계 21개국의 UN 참전국에 고개 숙여 감사한다.
‘전투는 군인이 하지만 전쟁은 국민이 한다’는 말이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군은 더욱 강건해져야 하며, 우리 국민 모두의 정신무장도 매우 중요하다.
6·25와 9·28 서울 수복, 의례적인 기념일이나 한 번의 기념행사가 아닌 온 국민이 우리 조국에 대한 감사함과 애국심을 드높일 계기가 되어야 한다.
2010. 9. 2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배 은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