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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은 2010. 9. 14(화) 11:20, 서울 중구 중림동 노숙인 쉼터인 ‘소중한 사람들’에서 노숙인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상근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먼저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은 무료급식소 관계자로부터 현황설명을 듣고 “고생을 많이 하고 계시다. 합창단까지 구성한 것은 놀라운 일이다. 노숙인 정책에 대해 법이라든지 제도적 지원 장치가 미흡하다. 정부에서 노숙인 정책지원을 위한 법률이 없다는 게 문제인 것 같다. 부랑인과 노숙인 지원체계가 이원화 되어 있는데 이것을 일원화 할 필요가 있다. 노숙인이나 부랑인이 길거리에서 아무렇게나 자는데 같이 숙식할 수 있는 장소가 부족함으로 이를 확충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게 자활프로그램을 확대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우선 주민등록이 말소된 경우 아무것도 할 수 없으므로 주민등록을 회복하도록 해야 한다. 또 일반직장에 가서는 잘 적응이 안 될 것이므로 노숙인들의 일터인 작업장마련도 중요하다. 취업알선등도 필요하다. 노숙인을 고용하는 사회적인 기업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이것을 정리하여 정책에 반영하겠다.”라고 하면서 배석한 서울시 관계자와 보건복지부 관계자에게 대책을 강구하도록 요청하였다.
-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은 배식을 하기에 앞서 노숙인들에게 “추석이 다가오고 있지만,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고 있다. 가족들을 만나서 같이 지내고 싶은데 떨어져 지내고 있지 않은가. 그래서 저희들이 오늘 가족들과 같이 지내지 못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당 대표인 저와 사무총장 등 당직자들과 함께 이 곳에 왔다. 제가 배식하는 밥을 드시고 또 저와 함께 식사를 하면서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 오늘 조그마한 위로라도 될까 해서 이렇게 온 것이다. 여러분 제가 와서 반갑지 않은가. 저도 반갑다. 저희들이 조금 전에 관계자로부터 보고를 받아보았는데 첫째, 여러분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법을 마련해야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자활이 제일 중요한데 직장을 가질 수 있는 자활대책지원을 하도록 저희가 돌아가면 그것을 보장하는 법적 조치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 지금부터 배식활동을 시작할 테니까 짧은 시간이지만 얘기를 나누면서 함께 좋은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다.”라고 하였다. 한편 노숙인들은 대표께서 건의하고 싶은 게 있으면 말하라고 하자 “기본적인 의식주를 해결해 달라. 나이 먹은 사람도 일 좀 할 수 있게 해 달라. 수급자들의 생계비를 더 올려 달라.”고 하였다. 이에 대해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은 “길거리에서 주무시는 분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체적으로 숙식을 제공하는 기관들이 있지만 그 부분을 보완하도록 하겠다. 의식주문제해결을 위해서 정부가 많은 노력을 하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을 마련하겠다. 노숙자를 위한 급식소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쌀을 무료로 제공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해보겠다. 적어도 여러분들께서 배고프게 살지는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하였다.
- 이후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원희룡 사무총장 등 당직자들은 배식봉사활동을 하였다.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은 노숙인 들에게 “밤에는 어디에서 자는가. 자녀분들은 없는가. 전에는 어디에서 일을 했는가. 제일 힘든 게 무엇인가. 옷은 어디에서 구입하는가.”등등을 일일이 물어보았다. 배식이 끝난 후 노숙인들과 즐겁게 식사를 하면서 얘기를 나누었고 식사 후에는 직접 당직자들과 함께 설거지를 하였다.
- 배식활동이 끝난 후 언론과 인터뷰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은 “추석도 다가오는데 정말 고향에도 가지 못하는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있으니까 굉장히 마음이 아프다. 이분들을 위해서 한나라당과 정부는 많은 급식소를 마련하겠다. 또 합숙소가 필요한 것 같은데 합숙소도 마련하고 여기에서 제공하는 쌀 등은 정부에서 무료로 지원해야 할 것으로 본다. 특히 일을 하고 싶다니까 일자리를 마련해 드려야 될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 노숙인들의 건강이 안 좋다. 특히 치아가 안 좋은 분들이 많아서 국을 드리니까 건더기 보다는 국물을 달라고 하였다. 치아건강을 위해서 특별히 정부가 지원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저희가 조그마한 봉사이지만 여기에 와서 이분들을 말씀을 많이 들었다는 점과 또 잠시라도 같이 고통과 시간을 함께 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곳 원장님의 말씀을 들어보면 이분들이 굉장히 외롭다고 한다. 앞으로 많은 대화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하였다.
- 원희룡 사무총장도 친 서민정책과 관련하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친 서민정책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현장의 당사자들에게까지 다가가기에는 아직도 느낌상 거리가 먼 것 같다. 저희들이 현장의 소리를 더 듣고 책임 있는 정부당국과 현실성 있는 정책을 검토해서 하나하나 아쉬운 점들을 풀어나갈 수 있도록 분발해서 노력하겠다.”라고 하였다.
- 원희목 대표비서실장도 “최소한 같은 우리 국민들이 먹는 것을 먹지 못하고 잠잘 장소가 없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감내하고 해결해야 될 문제라고 본다. 안상수 대표최고위원께서 이렇게 현장에 와서 직접 목격하고 전부다 마음이 아픈 상태에서 돌아가게 되면 반드시 정책을 입안할 것으로 믿는다.”라고 하였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원희룡 사무총장, 신상진 국회보건복지위원회 간사, 김소남 중앙여성위원장, 김금래 정책위원회 부위원장, 원희목 대표비서실장, 유정옥 소중한 사람들 시설장 등이 함께 하였다.
2010. 9. 1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