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공지사항

공지사항

빠르고 정확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천안함 합동조사결과 보고서 발표에 대해
작성일 2010-09-13

  오늘 민군합동조사단이 천안함 침몰의 원인이 북한의 어뢰공격에 의한 것임을 최종 확인하는 합동조사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어뢰에 의한 수중폭발로 발생한 충격파와 버블효과 때문에 선체가 절단되고 침몰했으며”, “무기체계는 북한에서 제조한 고성능폭약 250kg 규모의 CHT-02D 어뢰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논란이 됐던 침몰요인을 국제해사기구(IMO)의 함정 침몰사고 분석틀에 따라 분석한 결과, 비폭발과 내부폭발의 가능성은 배제되었고, 수중폭발 중 기뢰폭발의 가능성은 희박하며, “어뢰에 의한 수중폭발”의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미국·호주·영국·스웨덴 4개 국가의 국제조사팀과 국내 12개 민간연구기관 등 국내외 총 73명의 전문가가 수개월간 과학적 조사와 검증을 통해 밝혀내고, 이에 대해 전원이 동의해 나온 것이다.

 

  한나라당은 이런 과정을 거쳐 나온 최종조사결과를 전적으로 신뢰한다.

 

  북한은 천안함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임이 명백하게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사실을 인정하지 않은채 오히려 조작극이라며 우리 사회 내부의 분열을 획책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야당과 사회 일부에서는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끊임없이 의혹을 제기하며 정부를 공격하는 수단으로 삼아왔다. 최근에는 천안함과 별 관계가 없는 그레그 전 주한대사의 불확실한 발언을 금과옥조처럼 여기며 이를 바탕으로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제 정부의 최종 보고서가 발표된 만큼 모든 논란이 종식되어야 한다. 야당이 오늘 보고서를 보고서도 천안함 특위재개를 주장하는 것은 국론분열을 획책하려는 북한의 의도에 휘말리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이제는 국론 분열적 논란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 더 이상 소모적인 논란은 오직 북한만을 이롭게 한다는 것을 우리 모두 깨달아야 한다.

 

  북한은 천안함 폭침 만행을 시인하고, 대한민국 정부와 46인 천안함 용사들 앞에 용서를 빌어야 할 것이다.

 

 

 

2010.   9.   1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안  형  환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