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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먼저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은 “곽산야라는 한자 이름을 쓰신다고 들었는데 중국에서 오래 근무해서 동양문화와 정서에 정통하신 분으로 알고 있다. 한국에 부임하신지 1년 반이 되어 가는데 그동안 활발하게 열정적으로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내년은 수교 50주년이 되는 해인데 양국 국민들의 상호이해를 높이고 협력을 강화하는 의미에서 내년을 ‘한호 우정의 해’로 지정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양국 교역과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FTA협정도 몇 가지 쟁점을 제외하고는 거의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들었다. 우리나라는 녹색성장을 국가의 미래 성장목표로 설정하고 친환경적인 발전모델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친환경 기술분야에서 호주가 상당한 발전을 이루고 있는 만큼 우리 산업분야와 상호발전을 이루는 녹색 경제동맹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지난 3월 이명박 대통령께서 호주를 방문했을 당시에 호주의 다문화 정책을 잘 살펴보고 오셨다고 알고 있다. 우리도 이제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다문화 국가로 살아온 호주의 경험이 크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금년은 6.25전쟁이 발발한지 60주년이 되는 해인데 당시 호주에서 1만7천명의 병사를 파병해 준 데 대해서 우리 국민들은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얼마 전 천안함 사태 때도 민군합동조사단에 대표단을 파견하여 우리의 든든한 안보동맹을 확인해주었다. 가장 어려웠던 순간에 우리를 위해서 피 흘려 준 호주와 우리나라가 더욱 가까워지고 발전하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저와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 샘 게로비치(Sam Gerovich) 주한 호주 대사는 “방금 말씀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리고 저도 충분히 동감을 한다. 한국과 호주간의 관계는 점점 좋아지고, 아주 좋은 상태에 있는데 아무래도 이명박 대통령과 저희 리더 사이에 친분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전 대표였던 박희태 국회의장이 ST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호주를 방문하였다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하루 만에 귀국한 일이 있다. 이후에 이명박 대통령께서 많은 이니셔티브를 발족하셔서 양국간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였다. FTA와 관련해서는 호주에서도 중요한 이슈가 있고 한국에서도 중요한 이슈가 있지만 양국에서 공감하는 바가 있으므로 조속한 타결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이명박 대통령께서 호주를 방문하셨을 때 양국 정상 간에 안보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를 했다. 그에 대한 일환으로 천안함 사건 이후의 합동조사단에 호주에서도 조사단이 파견되었다. 비단 이런 이슈뿐만 아니라 특히 북한과 관련된 이슈에 있어서 양국간에 협력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프칸 재파병 문제에 대해서도 한국이 요청하여 저희들이 재파병을 돕는 일들을 하였는데, 한국의 팀이 호주에 와서 재파병을 돕는 일을 한 것에 대해서도 좋게 생각한다. 파병문제에 관해서는 호주와 한국 둘 다 미국의 우방국으로서 같은 국가의 많은 파병을 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전략적으로도 같은 관심사를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2주 후에는 저희가 준비하고 있는 행사 중에 인천상륙작전을 재연하는 행사가 있다. 그 당시에 호주에서 파견했던 전함과 같은 이름의 전함이 들어오게 될 것이다. 그런 이벤트를 통해서 안보의식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경험을 준비하는 것이다. 아까 다문화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는데 저희 호주도 다문화의 경험을 한국과 나누는 것에 대해 좋게 생각한다. 호주에서도 한국 공동체가 상당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제가 어디 가서나 홍보하는 얘기로, 기본적으로 한국의 배경을 가지고 있는 제임스 최와 타블로 강, 두 명의 대사가 덴마크 등에 파견되어 있다.”라고 했다.
-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은 “한국과 호주는 우정을 맺은 지가 50년이 된다. 앞으로도 더욱 우정을 돈독하게 하면서 양국이 함께 공동번영을 누릴 수 있도록 경제협력, 특히 녹색성장에 있어서 여러 가지 도와가면서 번영을 하기를 바란다.”라고 하자 샘 게로비치 주한 호주 대사는 “환경과 관련된 협력에 있어서 이명박 대통령께서 중요한 정책기조를 갖고 있다. 특별히 한국도 호주에서 시작했던 글로벌 탄소 포집 기술과 관련된 연구소에서도 같은 관심사와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 또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은 “호주는 아름다운 나라이다. 제가 가본 시드니라든지, 골드코스트는 무한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호주는 국가발전에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제가 공항을 들어가는데 운동화에 흙이 묻었다고 해서 30분 정도 억류를 당한 적이 있을 정도로 환경을 굉장히 중요시한다. 우리가 참으로 본받을 만하고 정말 살기 좋은 나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자주 만나서 얘기를 나누고 의견을 교환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고승덕 국제위원장, 배은희 대변인, 샘 게로비치(Sam Gerovich) 주한 호주 대사가 함께 했다.
2010. 9. 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