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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경술년 국치일 100년을 맞았다.
일제로부터 국권을 빼앗긴 뒤 우리 민족은 참으로 모진 고통을 이겨내야 했다. 35년 뒤 국권을 회복했지만 일제 식민 지배의 상처는 분단으로 이어져 지금까지도 아물지 않고 있다.
일제로부터 국권을 빼앗긴 치욕의 날은 우리 민족, 우리 국민에게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치욕의 과거를 되새기는 이유는, 결코 주저앉아 과거를 한탄하려는 것이 아니다. 오욕의 과거를 떨치고 일어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함이다.
우리는 지난 60여년 동안 숱한 절망과 역경을 딛고 세계인들이 놀란 경이적인 발전을 가져왔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자랑스러운 역사였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이 멀다.
다른 나라에서 무시할 수 없는 강한 나라, 세계평화와 인류에 대한 공헌으로 세계인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그런 조국을 만들어야 한다.
또한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자기의 능력과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구현해 나가야 한다.
경술국치일 100년을 맞아 함께 하면 흥하고 나뉘면 망한다는 역사의 교훈을 되새기면서 우리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 자랑스러운 선진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매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2010. 8. 2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안 형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