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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와 신재민, 이재훈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안타깝지만 지명권자와 본인들의 고뇌어린 선택으로 이해한다.
총리와 해당 부서장관의 공백으로 국정운영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한나라당은 이들의 사퇴가 고위 공직자의 도덕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본다. 이에 따라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더욱 엄격한 인사검증 기준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한나라당은 이제 더욱 겸허한 마음으로 국민의 곁에 다가가 국민의 뜻을 받드는 소통의 국정운영을 펼쳐나갈 것이다.
또한 이명박 정부의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기조인 ‘친서민 중도실용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공정한 사회’ 원칙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실천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
야당도 더 이상 다른 후보자들을 공격해 이명박 정부 국정운영에 손상을 입히려는 정치적 계산법에서 벗어나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은 이번 청문회가 지나치게 후보자의 과거사 검증에만 몰두해, 후보자의 정책능력 검증 등 인사청문회 본연의 역할을 충분히 다하지 못 했다고 보고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인사청문회 운영을 위한 제도적 개선에 나설 것이다.
2010. 8. 2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안 형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