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정확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오늘로 5일 간의 인사청문회 일정이 모두 마무리 된다.
한나라당은 당초 이번 청문회에 임하면서 어떤 후보자에 대해서도 감싸거나 봐주기 식으로 넘어가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우고 청문회 본연의 목적인 능력과 자질, 도덕성 검증을 충실히 하면서, 동시에 청문회가 합리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이번 청문회는 전체적으로 큰 파행 없이 진행되었지만, 일부 야당 의원의 무분별한 정치공세와 인신공격성 질의가 여전히 반복되었다. 공직후보자를 검증하려는 청문회에 정치적 계산이나 사심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한다.
한나라당은 이명박 정부의 집권후반기를 이끌어 갈 새 내각 후보자들에 대한 이번 청문회 과정을 면밀히 검토하고, 국민여론과 야당, 당내의 의견을 수렴해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다.
특히 이번 인사청문회에서는 자료 미제출, 증인 불출석, 무성의한 답변 등 청문회제도의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났다. 또 근거가 불확실한 지나친 의혹제기만으로 시간을 보내면서 실제 후보의 능력과 자질 등 자격여부를 제대로 검증하지 못하는 단점을 보여줬다.
한나라당은 이번 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인사청문회 제도의 여러 문제점에 대해 야당과 협의해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
2010. 8. 2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안 형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