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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북쪽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어선 대승호가 어제 북한 경비정에 의해 나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승호가 공해상에서 정상적인 조업을 하다 나포됐는지, 아니면 북한의 배타적 경제수역을 침범해 조업을 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북한은 이번 사건을 천안함 사건과 한국과 미국의 서해상 군사훈련에 맞대응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해서는 안 될 것이다.
또한 북한은 어떠한 경우에도 대승호 선원들의 신변의 안전에 위협을 가하거나 이들을 협상용 수단으로 이용해 억류를 장기화해서도 안 될 것이다.
북한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선원들이 하루빨리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 주기를 촉구한다.
우리 정부도 대승호 선원들이 무사히 귀환할 수 있도록 중국 및 관련국, 국제기구와 긴밀히 협조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바란다.
2010. 8. 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안 형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