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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안상수 대표최고위원>
ㅇ 우리 한나라당에 따뜻한 사랑과 또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국민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국민여러분께서 한나라당에 다시 한 번 힘을 내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으로 그렇게 고맙게 생각하고 그 뜻을 잘 받들겠다. 앞으로 한나라당은 국민적 희망과 기대를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언제나 겸허한 자세로 국민여러분의 뜻을 받들겠다. 선거기간동안 서민의 땀과 채취가 서려있는 곳곳을 누비면서 백성은 먹을 것을 하늘로 삼는다는 정조대왕의 말씀을 다시 되새기겠다. 한나라당은 첫째도 서민경제 둘째도 서민경제라는 각오로 언제나 서민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일로매진(一路邁進)하겠다. 현장에서 나오는 생생한 서민의 목소리를 법과 제도로 직접 연결하여 해결하는 원스톱정당의 체제를 갖추도록 노력하겠다. 이제 재보선이 끝난 만큼 한나라당의 쇄신작업에 적극 착수하겠다. 먼저 다음주에는 그동안 미뤄왔던 당직개편을 단행하겠다. 인사탕평의 원칙에 입각하여 계파를 탈피하고 당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일하는 한나라당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그동안 적절치 못한 언행으로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주었던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당윤리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 아울러 하한기를 활용하여 당 소속 의원 및 당협위원장들이 국민 속으로, 서민 속으로 들어가 민심을 제대로 알 수 있도록 활동을 하면서 당의 서민 살리기, 일자리 만들기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정치 활동을 전개하겠다. 한나라당이 서민의 정당, 국민의 정당으로 거듭나서 국민여러분께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한층 더 분발하겠다. 우선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5분이 당선됐는데 충청도 2분은 다른 일정 때문에 오후에 들리실 것 같다. 그야말로 격전을 치르고 아침 최고위회의에 참석해서 환영받았는데 어제 밤 꽃다발 받는 것을 보고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고 참으로 우리 당으로서는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다. 당이 도움을 드리지도 못했는데 정말 꿋꿋이 싸워서 돌아오신 여러분께 축하를 드린다. 이재오 의원도 나하고 같은 4선이 됐다. 어제 축하하면서 같은 4선이 됐다고 하니까 좋아했다. 당선된 3분이 한 말씀씩 하시라.
<한기호 의원>
ㅇ 우선 당에서 저를 공천해주신데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군인으로 있다가 전역한지 한 달반 정도 됐는데 공천해 주신 것은 당에서 대단한 모험이었고 이러한 모험 때문에 개인적으로 저도 많은 부담을 가졌었다. 그러나 지역에 있는 13만 주민들과 또 그곳에 근무하는 장병들이 누가 필요한지를 판단하고 계셔서 어떻게 보면 오랜 정치생활을 하신 분보다는 저같이 군 생활한 사람이 오히려 지역에 더 적합하다고 생각을 하고 선택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앞으로 더 지역발전과 또 국회 내에서 국방업무에 대해서 신중을 기해서 발전되도록 노력을 해나가겠다. 하나씩 하나씩 차근차근 풀어나가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한나라당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이상권 의원>
ㅇ 우선 같은 생각이다. 두 번이나 연거푸 낙선했던 저를 공천신청 하자마자 바로 이틀 만에 공천을 확정해주셔서 마음 편하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었고 제가 선거기간동안에 시끄러운 유세차를 안 쓰고 걸어서 우리 주민들 속으로 들어가서 서로 대화를 하면서 선거운동을 해보니까 그만큼 소통이라는 것이 중요한가를 배웠다. 그분들이 요구하는 것이 한나라당이 소통이 없는 정당이고 젊은이들과 교감을 못 이루는 정당이라고 하는데 그것을 어떻게 당신이 바꾸겠는가. 이런 요구가 많았다. 그럼 대안이 있느냐, 대책이 있느냐, 거기에 대해서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주민의 마음을 얻어왔다. 제가 외람되지만 이제 당선된 사람으로서 우리 당이 그런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국민과 소통하는 정당, 젊은이들의 생각을 읽을 줄 알고 함께하는 정당이 되었으면 한다. 고맙다.
<이재오 의원>
ㅇ 국회의원 선거를 처음 하는 것도 아닌데 새삼스럽게 드릴말씀은 없지만 그동안에 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해서 이번 7.28 재보궐선거에 전력을 다해준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이 많이 남아있을 텐데 당이 지도부를 중심으로 해서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그런 당이 되는데 저도 당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지도부에게 감사를 드린다.
<김무성 원내대표>
ㅇ 지방선거 이후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 정말 어려운 여건 속에서 당선되신 것에 대해 우선 축하보다는 감사의 말씀부터 드린다. 감사하고 또 축하드린다. 사실 선거를 앞두고 제가 이재오 후보 사무실에 가서 선거처음부터 끝까지 진두지휘 해보겠다는 생각을 가졌었는데 후보께서 선거 컨셉(concept)을 잘 잡아서 낮은 자세로 국민과 대화하겠다는 그런 정말 좋은 생각으로 역시 선수다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는 그때부터 승리를 예감했었다.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그리고 이상권 의원 정말 그동안 오랜 시간 고생을 많이 했는데 정말 축하드린다. 우리 한기호 장군은 처음에 공천을 줄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워낙 군에서 훌륭하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믿고 맡겼는데 제대로 일을 잘 해결해주셔서 정말 다시 한 번 공천 잘했다는 그런 생각이 든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
<정두언 최고위원>
ㅇ 이번 보궐결과를 보면 정말 국민들의 민심이라는 것을 헤아리기가 참 힘들다는 것을 느낀다. 이제 우리가 내후년 총선에서 이기기위해서 또 정권재창출을 하기위해서는 지난 지방선거 패배당시의 심정과 자세로 가야지 지금 재보궐 선거 승리의 분위기로 가면 안 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 물론 다들 그렇게 생각하시겠지만 혹시나 이런 분위기에 다시 또 우리가 들떠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나경원 최고위원>
ㅇ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국민들께서 우리에게 질책의 투표를 해주신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선거는 격려의 투표라고 생각을 한다. 한 번 더 일해보라는 그런 기회를 주신 격려의 투표라고 생각을 하고 다음선거에서 칭찬의 투표를 받을 수 있도록 저희가 계속해서 노력해야한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 또 대표께서 말씀하신 쇄신과 화합을 계속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이번선거의 승인 중에 하나는 바로 훌륭한 후보를 저희 한나라당이 공천을 했다는 점에 있다고 본다. 이런 공천이 좀 더 잘될 수 있도록 공천제도개혁특위를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금 이따가 특위구성안을 올리도록 하겠다. 공천을 잘 하는 것이 바로 정당민주주의 생명이라고 생각을 한다. 앞으로 공천제도개혁특위를 잘 운영함으로써 좋은 공천이 될 수 있는 것을 제도화하도록 하겠다.
<김무성 원내대표>
ㅇ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드리고 비록 패했지만 값진 성과를 만들어낸 강원도의 두 젊은 후보들에게도 격려의 말씀을 보내드린다. 우리의 기대와 예상보다 큰 승리를 거뒀지만 국민께서 보내주신 뜻이 무엇인지 잘 헤아려야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지방선거 패배이후 최대의 위기상황에서 다른 무엇도 생각하지 않고 사심 없이 지역을 위해서 일할 유권자들이 원하시는 능력 있는 인물을 공천한 것이 승리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또 선거 컨셉(concept)을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힘 있는 여당의 능력 있는 인물론으로 겸손하게 접근한 것이 승리의 요인이라고 생각하고 나경원 의원께서 참고 잘하시길 바란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국민들께서 오만한 한나라당을 심판하셨고, 이번에는 오만한 야당을 심판했다고 생각한다. 선거과정에서 너무 과하게 정치공세를 편 것이 결국 국민들의 등을 돌리게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우리도 거기에 대한 교훈을 삼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제 우리 한나라당이 180석의 거대 정당이 되었다. 커진 만큼 더 낮은 자세로 더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국민 곁으로 다가가도록 노력을 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 번 드린다. 또 비대위 기간 동안, 또 전당대회에서 화합하고 변화하고 쇄신하겠다는 국민들께 드린 약속을 충실히 지켜나가는 노력을 다같이 해야겠다.
<서병수 최고위원>
ㅇ 오늘 사실은 우리 한나라당이 모처럼 재보궐선거에서 국민들의 격려와 지지를 받고 앞으로 일을 제대로 잘 해나가라고 하는 그런 격려의 자리이다. 축하하기도 하고 앞으로 잘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그런 자리인데 한마디 안 드릴 수 없는 것은 어제 언론을 보면 지금 저희들이 전당대회 기간이라든가 최근에 와서는 대통령께서도 일자리창출이라든가 서민경제정책에 관해 초점을 맞추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상생협력구조체제 이런 것들을 만들어가는 방안을 만들어 내자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검찰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대기업 비리와 공정거래에 대한 어떤 불공정관행에 관해 수사를 하면서 이런 것을 만들어나가겠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러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관계라고 하는 것은 제도와 관행을 타파함으로써 만들어져야 하는 것이지 대기업 쪽에 사정기관의 압력을 행사함으로 해서 이것을 고치겠다는 의지가 과연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정말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사안이라고 본다. 비리가 있다면 기업의 규모나 사회적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반드시 엄정한 조치와 처벌이 내려져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물론이고 국민이 원하는 것은 대기업의 부당한 시장지배력과 이에 따른 불공정거래관행을 제도와 법에 따라서, 시장질서에 맞추어서 고쳐가자고 하는 것이지 이것을 순간적인 어떤 힘에 의해서, 압력에 의해서 뭔가를 만들어 내자는 그런 뜻은 아니지 않는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제도와 관행들을 고쳐가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안상수 대표최고위원>
ㅇ 아주 좋은 말씀이라고 생각하고 공감한다.
2010. 7. 2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